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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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뗀 아이들, 자 이제 (또) 시작이야 [엑's 초점]

기사입력 2025.05.02 11: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아이들이 7년 만에 화끈한 새 시작을 알렸다.

2018년 5월 2일 데뷔한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7주년을 맞은 오늘(2일), 공식 채널을 통해 'i-dle (아이들) 'for (G)''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G'가 적힌 관이 중심이 된다. 멤버들이 'G'의 장례식을 치르는 듯한 콘셉트에 데뷔곡 '라타타'가 EDM 버전으로 흘러나와 궁금증을 높였다. 영상에 이어 공식 계정들의 이름도 바뀌면서, 그동안 (여자)아이들, (G)I-DLE로 표기했던 그룹명에서 '여자', 'G'를 삭제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그룹명 변경은 지난해 11월, 아이돌 '마의 7년'을 앞두고 완전체 재계약에 성공한 후 첫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해 'MMA2024(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한 뒤 리더 소연은 5명 전원 재계약 소식을 알리면서 "앞으로 내년, 내후년 평생 저희 5명 함께할 거니까 네버랜드(팬덤명) 걱정 안 했으면 좋겠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깜짝 발언했다.



이들은 데뷔 당시에도 표기를 두고 화제를 모은 바. 그룹명은 문자로 쓸 때는 '(여자)아이들'이지만, 발음할 때는 괄호 안의 (여자)를 묵음으로 처리해 '아이들'이라고 읽었다. 이들 역시 인사할 땐 "아이들"이라고 소개했지만, 표기는 (여자)아이들로 됐다. 

아이들은 7주년 기념일, 데뷔부터 이어지던 괄호를 떼고 팬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스페셜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오는 19일에는 미니 8집까지 예고하면서 풍성한 7주년을 스스로 완성했다.

앞서 요란했던 재계약 과정이 있던 만큼, 깜짝 재계약 발언에 이은 '과감한 리브랜딩'이 팀을 향한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아이들은 데뷔곡 '라타타'부터 '오 마이 갓', '라이언', '톰보이', '퀸카',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 7년 간 자신들만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다수의 히트곡을 남겨왔다.

때문에 7년 그 이후의 아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행보에 관심이 쏠린 상황. '그룹명 변경'이라는 기대보다 더 파격적인 시작을 연 아이들이라는 팀이 얼마나 더 흥미롭게 앞으로를 끌어갈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아이들 공식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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