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비글부부가 다섯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28일 유튜브 채널 '비글부부'에는 '여러분. 저 다섯째 임신했습니다. 남편 반응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앞서 '비글부부'를 운영 중인 하준맘은 지난 14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다섯째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날 하준맘은 남편에게 다섯째 임신 사실을 알리기 위해 따로 불러 초음파 사진을 건넸다. 이를 본 남편은 "성연(여동생)이 거라는 거 다 안다. 장난치나"라며 믿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이 아니면 자연 임신이 어렵다는 소견을 들었던 만큼 남편은 쉽게 믿지 못했다.
남편은 "안 속는다"며 "내가 무슨 그런 몰래카메라를 당할 줄 아냐. 제가 20대 중반부터 인플루언서 활동하다가 30중반 돼서 애를 4번이나 출산했다. 표정 하나 보면 다 안다"며 40분이 지나도록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남편은 "무슨 임신이냐. 어떻게 애기를 가지냐"며 의문을 표했고, 하준맘이 "임신 테스트기 사오면 바로 보여주겠다"고 하자 그제야 사실을 받아들였다. 실성한 듯 웃던 남편은 "묶을걸. 묶었어야 했어"라고 깊은 후회를 드러냈고, 1시간이 지나자 에너지가 소진된 듯 침대에 누워 이마를 짚었다.
결국 직접 확인하고자 산부인과로 향한 두 사람은 초음파를 다시 확인했고, 남편은 "진짜구나. 진짜 여러모로 신기하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비글부부'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