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와 남편이 출연한 SBS 교양 프로그램 '이영애의 만찬' 공개 후 반응을 전했다.
24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우아함의 인간화 이영애가 진짜 화나면 나는 목소리는? (이태원 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신비주의를 깨고 연극, 드라마, 유튜브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영애는 이날 "애 낳고 이러니까 '인생 뭐 있어 재밌게 사는 게 최고지' 싶더라. 그래서 SBS '이영애의 만찬'에도 애들 다 데리고 나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앵애는 지난 2014년 SBS 교양 프로그램 '이영애의 만찬'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그래서 '돈 떨어졌나' 하는 댓글도 있었다. 뜬금없이 애는 왜 갖고 오고 남편은 왜 끌고 나오냐고"라고 이야기했다.
방송 출연 후 딸의 반응도 전했다. 현재 15세라며 "우리 딸이 TV에 나오는 걸 좋아해서 TV에 조금 나온다고 울었다"며 일화를 전했다.
2009년에 결혼한 이영애는 "결혼하고 나서는 한동안 쉬었다. 양평에 가서 애들 키우는데 집중을 해서 그때가 제일 행복했고 5자(50대)가 돌아오고 나서는 '지금 아니면 안 되겠다 그동안에 못 했던 걸 해보자'해서 다양한 역할, 색깔의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평에서 이태원으로 이사 후, 학교에서 자신의 자녀들만 영어유치원을 안 다녔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아이들이) 교회 유치원을 다녔다. 서울에 와서 이태원 쪽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영어 유치원이니까) 다 영어로 돼있더라. 우리 딸만 '들꽃유치원' 이러고. 우리 딸만 너무 순수한 유기농 유치원이다"라고 전하며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1971년 생인 이영애는 2009년 20살 연상의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해 슬하에 2011년 생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이영애의 남편은 1951년생으로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IT계 회사에서 근무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 통신 벤처기업을 설립했으며, 방위산업업체인 한국레이컴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재산은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