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2
스포츠

'무력시위' 배지환, 154km 강속구도 문제 없다!...5일 만에 또 3안타 활약→트리플A 타율 0.255

기사입력 2025.04.23 11:15 / 기사수정 2025.04.23 11:15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배지환이 23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배지환이 23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트리플A 경기를 소화 중인 배지환이 3안타 활약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배지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55로 끌어올렸다. 올해 배지환의 3안타 경기는 지난 18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제비 매튜스의 3구 시속 95.7마일(약 154km/h)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득점까지 올리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배지환은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1-7로 끌려가던 4회초 2사 1루에서 매튜스의 4구 92.2마일(약 148km) 커터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배지환은 멀티히트에 만족하지 않았다. 6회초 1사에서 우완 트래비스 아담스의 3구 90.9마일 커터(약 146km)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이날 팀 내에서 3안타를 친 건 배지환, 닉 요크 단 두 명뿐이었다.

배지환의 활약에도 팀은 4-16으로 대패하면서 시즌 성적 10승9패가 됐다. 선발투수로 나선 칼슨 풀머(3이닝 7실점)를 비롯해 이날 마운드에 오른 투수 5명이 모두 실점하는 등 상대 타자들의 공략에 다소 고전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배지환이 23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배지환이 23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배지환이 23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REUTERS 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배지환이 23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REUTERS 연합뉴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은 그해 10경기 33타수 11안타 타율 0.333 6타점 3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이듬해에는 111경기 334타수 77안타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로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해 29경기 74타수 14안타 타율 0.189 6타점 6도루에 그쳤다. 여러모로 안 풀리는 한 해였다.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 배지환은 시범경기 내내 맹타를 휘둘렀다. 2월 3경기에서 5타수 3안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그 흐름을 3월까지 이어갔다. 최종 성적 42타수 16안타 타율 0.381 1홈런 4타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자연스럽게 배지환의 생존 가능성도 높아졌다.

배지환은 치열한 경쟁 끝에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선발 출전은 물론이고 교체 출전도 하지 못했다. 결국 4일 트리플A행 통보를 받았다.

배지환은 트리플A로 이동한 뒤 계속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중이다. 지난 10일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고, 18일에는 시즌 첫 3안타 경기로 빅리그 콜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배지환에게 시즌 초반 부진을 만회할 기회가 주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배지환이 23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배지환이 23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배지환이 23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배지환이 23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사진=USA투데이스포츠, AP, REUTERS/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