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 손흥민·봉준호·방탄소년단(BTS) 급 '월드 클래스' 패밀리가 등판해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인정을 받는다.
24일 방송하는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프랑스 대표 파비앙, 이집트 대표 새미, 미국 대표 크리스가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프랑스·이집트·미국으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각국의 독특한 문화가 돋보이는 일상 및 여행 현장을 공개한다.
이날 오프닝에서 송진우는 "손흥민, 봉준호, BTS에 이은 월드 클래스 패밀리가 '선 넘은 패밀리'를 찾아온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새롭게 등장한 '프랑스 패밀리' 서용상·양승희는 "프랑스에서 베이커리를 운영 중이다"라며 제빵사인 서용상이 프랑스의 국민 간식인 플랑 대회에서 현지인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한 것은 물론, 바게트 대회에서 8위, 크루아상 대회에서 10위를 기록했다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공개한다.
이에 안정환은 "입맛 까다로운 프랑스에서 빵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셈이다"라고 놀라워하고, 이혜원은 "진짜 월드 클래스가 맞다. 인사를 드리러 가야할 것 같다"고 '리스펙'을 보낸다.
무엇보다 서용상의 아내 양승희는 "23년 전 남편이 갑자기 빵을 배우겠다며 프랑스로 유학간다고 해서 얼마나 황당했는지 모른다. 지금 생각해도 기가 막힌다. 그래도 사랑에 눈이 멀었었는지, 남편을 열심히 서포트 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고 말한다.
이에 이혜원은 "내 이야기와 똑같다. 나도 사랑에 눈이 멀어서 (안정환을 열심히 서포트했다)"라며 공감한다. 유세윤은 "사랑에 눈이 멀어서, 결국 행복하잖아"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한다.
또 '프랑스 패밀리'는 "동양인으로서 프랑스인들의 입맛에 맞춘 빵을 만드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당시 안정환이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었는데, 매 경기마다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며 특별한 동질감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프랑스 패밀리'는 "빵으로 어떻게 프랑스인들을 사로잡았는지 보여주겠다"라며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서용상은 최상의 빵을 만들어내기 위해 무려 자정부터 출근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나아가 '프랑스 패밀리'의 베이커리에는 플랑, 바게트, 크루아상 같은 프랑스 전통 빵을 비롯해 꽈배기, 크림 팥빵, 고로케 등 한국식 빵도 현지인들에게 고루 인기를 끌고 있어 'K부심'을 폭발시킨다.
'선 넘은 패밀리'는 24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한다.
사진 = 채널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