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남동, 조혜진 기자) 10대의 청량함을 전파하던 그룹 투어스(TWS)가 20대의 청량함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보다 뚜렷해진 색깔로 전작보다 성숙한 청량 매력을 선보인다.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 미니 3집 'TRY WITH US'를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전작 '마지막 축제'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 투어스는 데뷔부터 이어온 학교 시리즈를 마치고, 뜨거운 에너지를 품은 스무살로 변신했다. 교복을 벗은 이들이 이번엔 '성숙한 청량함'으로 대중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서는 것.
신보에는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즐겁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이야기가 담긴다.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마음이 뛰는 순간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이고 원하는 곳을 향해 달려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스무 살 찬가'다.
올해 스무 살이 된 지훈과 한진부터 스무 살을 앞둔 막내 경민까지, 멤버들은 스무 살을 주제로 한 이번 콘셉트에 설렘을 드러냈다.
지훈은 "2006년 생으로 올해 스무 살이 됐다. 스무 살이 됨과 동시에 이 앨범 준비할 수 있는 게 기쁜 일이었다. 기분 좋게 앨범 준비 시간 겪었다"며 노력과 도전하는 이 앨범을 통해 '스무 살'의 정의가 정리됐다고도 했다.
한진은 지훈과 마찬가지로 "(스무 살이라) 이 앨범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준비하면 많은 경험 새로운 도전 많이 해봤다. 타이틀곡 제목처럼, 멤버들과 멋있게 마음 따라서 뛰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0대를 앞두고 있는 경민은 "설렘과 긴장이 크다. 도전도 많이 할 것 같고, 거침없는 모습들 노래 속에 많이 담아냈다 생각한다. 마음 분들께 앨범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게 감사하다. 원동력 삼아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투어스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부터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지막 축제'까지 다양한 청량함을 선보여왔다. '20대의 청량'을 담은 이번 곡이 전작들과는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경민은 "제가 10대와 20대 사이에 있다 보니까 저도 공감이 많은 이야기인 것 같다. 10대에선 저희의 순수하고 무해한 모습을 시청각적으로 무대를 통해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이번엔 좀 더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영재는 "투어스가 청춘의 반짝이는 순간을 다시 떠오르게 할 수 있도록 노래에 담아 표현하는 것이 목표다. 큰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하는데, 20대가 되고 나서의 감정과 기분이 이번 앨범에도 녹아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지훈은 "노래를 들었을 때, (이전과) 비슷하다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투어스 음악적 색깔이 좀 더 확실해졌구나 느끼셨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이 저희에게 소중했던 이유가 보이후드팝을 한 번 더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성장한 보이후드팝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각오를 밝혀 한층 확고해진 투어스 표 청량의 색깔을 기대케 했다.
한편, 투어스 미니 3집 'TRY WITH US'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