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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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12억 기부' 장근석 "갑상선 암 수술때 도움받아...더 많이 베풀 것" (가보자GO)[종합]

기사입력 2025.04.21 00:12 / 기사수정 2025.04.21 00:12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장근석이 갑상선 암을 투병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자신의 꿈을 전했다.

20일 방송되는 MBN '가보자GO4(가보자고)'에는 장근석이 출연해 아픈 과거를 털어놓았다.

이날 직접 가락국수를 만들어주는 장근석에게 홍현희는 "특히 건강관리 더 하셔야 하잖아요. 한번 아프셨으니까"라고 말했다.

2024년 8월 갑상선암을 고백한 장근석은 투병 사실에 모두를 놀라게 했었다. 장근석은 "건강검진을 하는데 갑자기 뭐가 좀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조직검사를 받았는데 (암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근석은 "매해 건강검진을 받았었다"라고 전해 더 큰 충격을 주었는데, 안정환은 장근석에게 "암이라는 거는 처음 들었을 때 엄청 충격적이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장근석은 "무엇보다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감 있잖아요. 아무리 감상선암이 착한 암이라고 하지만 세상에 착한 암이 어딨어요. 한 주 동안 아무한테도 이야기를 안 했다. 가족들한테도 이야기를 안 했다.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했었던 것 같다. 나 때문에 가족들이 힘들어할 것 같고"라고 말했다.

이어 장근석은 "제가 받아들이고 의연하게 말씀을 드렸다. 다행히도 부모님이 '어떡해'라는 반응이 아니라 '빨리 날짜 잡자""라고 말하셨다 전하며 치료에 집중하는 것을 더욱 신경 써준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했다.

홍현희는 "근석 씨 앞에서는 의연해 하셨지만 두 분이 계셨을 때는"라며 부모님을 걱정했고, 안정환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수술방 들어가는 게 젤 싫다. 운동하면서 많이 해서 두렵다. 좀 무서웠죠?"라며 물었다.

이에 장근석은 "쫄았었다. 병원에 입원이라는 것도 처음 해보고 수술실에 들어가는 것도 처음 해봤다. 눈 감았다 떠보니 6시간이 지나가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현희는 장근석에게 "그 일 이후로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해야 하나 그런 영향이 있었어요?"라며 묻자, 장근석은 "제가 저를 더 소중하게 다루게 되더라고요. 몸에 안 좋은 것들도 덜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흡연도 안 하게 됐다. 갑자기 끊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홍현의는 "내면이 굉장히 단단하다"라며 극찬하자, 장근석은 "저는 욕심이 하나 있는데 건방진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돈을 더 벌 거다. 내가 받은 사랑만큼 반대로 사랑을 준 사람에게 나눠주고 싶은 꿈이 있다. 앞으로도 자선사업 관련해서도 만들고 싶은 꿈이 있어서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장근석은 "모교인 한양대에 12억 원을 기부했는데, 그때 후배들 공부 더 잘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 그러다 몸이 안 좋게 돼서 한양대 병원을 갔는데 기부를 한 명단을 보고 좋은 조건으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 제가 베풀고자 했던 것들이 결국 저한테 돌아온다는 것들을 너무 크게 느꼈다. 이런 게 하늘이 정해놓은 규칙 같은 건가"라고 말했다.

또 장근석은 "내가 이만큼 다른 사람한테 도움을 준 것들이 결국 나한테 돌아오는구나 깨달았다. 지금까지의 삶에 만족할 게 아니라 앞으로 더 열심히 돈을 많이 벌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베풀어야겟다 하는생각을 한다"라며 자신의 의지를 전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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