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연달아 악재를 맞은 박나래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박나래는 "많은 일이 일주일 사이 휘몰아치듯 있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기안84가 우리 부적 같다. 네가 없으니 일이 두 개나 터졌다"며 최근 박나래를 둘러싼 안타까운 일들을 언급했다.
지난 8일 박나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에서 금품을 도난당한 것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1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도 "피의자 A씨를 지난 10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며 "A씨가 박씨 집인 줄 모르고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자택 도난 사건과 관련해 여러 확인되지 않은 추측들에 몸살을 앓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허위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보아와 전현무의 취중 라이브 방송에 무례하게 언급되는 불똥을 맞기도.
"전현무와 박나래가 정말로 사귀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보아는 "사귈 수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전현무가 "왜, 박나래가 아까워?"라고 묻자 보아는 "아니 오빠가 아까워"라고 답했다.
결국 보아는 지난 7일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박나래에게도 개인적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전현무 또한 "라이브 중 공연히 언급된 (박)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는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보아 씨한테 연락을 받았다. 너무 죄송해 하더라. 저는 재밌었다. 다 이해한다"며 대인배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