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1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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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했지만 아쉬움 多…페이커·오너 움직임 좋았다”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17 13: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의 NS전 승리 소감엔 기쁨보단 아쉬움이 더 많았다.

4월 16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3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3주 차 수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T1과 농심 레드포스(NS). 경기 결과, T1이 2대1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T1 김정균 감독과 '스매쉬' 신금재 선수(이하 스매쉬)가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승리는 했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라고 말했다. 스매쉬는 "승리해서 좋지만, 3세트는 좀 더 잘할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해 쉽게 이긴 느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경기 전 이들은 NS전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김정균 감독은 "NS는 베테랑 중심으로 잘하는 팀"이라고 평했고, 스매쉬는 "NS를 탑·정글·서포터 중심으로 메이킹을 시도하는 팀이라 봤다"라며, "그 부분을 조심하려 했지만, 대응이 쉽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승리했음에도 아쉬운 마음이 더 큰 김정균 감독. 그는 "한두 가지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아쉬웠다"라며, "페이커와 오너의 폼이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감독은 팀 전체를 보고 더 높은 완성도를 추구해야 한다. T1은 강팀이니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2세트 상대가 선보인 탑 사일러스에 관해선 "나르가 등장하면 탑 사일러스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로서 스매쉬가 느낀 아쉬움은 무엇일까. 그는 "1세트는 라인전 단계에서 잘 성장했지만, 성장력에 비해 한타 활약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세트는 바텀 라인전 디테일이 아쉬워 상대 앨리스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했고, 3세트는 초반에 죽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라고 자평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티어 정리부터 플레이까지 모든 부분을 점검하겠다"라며,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선수단 모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스매쉬는 "승패와 관계없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른 시일 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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