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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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경, ♥이찬호와 58세 결혼→17년째 별거…"이러는 게 행복" (퍼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4.17 04: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애경, 이찬호 부부가 황혼 커플의 달달한 일상을 공유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이하 '퍼라')에는 '원조 콧소리 여왕' 배우 김애경과 그의 남편 이찬호가 동반 출연해 여전히 꿀 떨어지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김애경은 등장과 동시에 원조 콧소리 여왕다운 개인개를 선보였고, 이를 현영이 따라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본격적으로 토크가 시작되고, 김애경은 "저는 아직까지 큰 문제가 없는 편인데 남편이 보시다시피 오동통하고 기관지가 약하다. 또 코골이가 심해서 공사장에 있는 것 같다"고 건강 문제를 털어놨다.

이어 비염 여부를 두고 팽팽하게 맞서는 부부를 본 전문가는 "두 분처럼 비염을 잘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는 단순히 숨을 쉬는 통로가 아니라 유해 물질을 점막을 통해 방어하는 수단이다. 만성 비염이 되면 중이염이나 축농증, 수면장애,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김애경과 이찬호는 각각 비후성 비염, 알러지 비염을 진단받았고, 계속해서 두 사람의 생활 습관을 살펴보기 위해 일상 영상이 재생됐다. 

영상 속 어딘가로 향하면서 즐거운 모습을 보인 김애경은 "열흘 만에 왔는데 왜 안 나와?"라고 누군가를 향해 투정을 부렸다. 알고 보니 해당 집은 남편 이찬호의 집으로, 두 사람은 17년째 주말부부처럼 별거 중이었다.



놀란 스튜디오 패널들이 별거 이유를 궁금해하자 김애경은 "우리가 늦게 만나서 각자 오랜 습관이 몸에 뱄다. 일주일 동안 같이 살아봤는데 불편했다"며 50대에 늦게 만나 신혼 같은 일상을 보내면서도 떨어져서 지내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함께 바닷가에서 산책하던 중 자꾸 콧물을 닦는 남편을 본 김애경은 보기에 좋은 날씨에 미처 마스크를 챙기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모래사장에 앉은 김애경은 준비해 온 과일과 샌드위치 등 간식을 꺼내면서 "나이 들어서 어디 크게 아프지 않고 바닷가에서 먹고 싶은 거 먹고 이러는 게 행복인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공개적인 애정 행각을 보이는가 하면, 50대 늦은 나이에 김애경을 만난 이찬호는 "시골이 아니라 해외로 비행기 타고 나가니까 촌놈이 모든 게 다 신기했다"고 연애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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