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BTS 진이 기안84식 식사를 체험하며 깨달음을 얻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대환장 기안장'에서는 사장님 기안84를 도와 직원으로 출연 중인 BTS(방탄소년단) 진이 기안84의 방침에 따라 맨손 식사를 안내한다.
이날 진은 손님들을 한 자리에 모아 그릇에 이름을 써 지급했고 "손을 깨끗이 씻어주세요"라고 안내했다.
앞서 기안은 식사를 앞두고 "오늘은 손으로 먹자"는 방침을 내렸던 바.
아무것도 모르는 손님들은 비누로 손을 깨끗이 닦아 웃음을 자아낸다. 유일하게 미래를 아는 진도 깨끗하게 손을 씻었고, 일렬로 줄을 세워 셀프 배식까지 안내했다.
한 손님은 "숟가락이 뒤에 있나. 뒤에 있는 거 쓰나요"라고 물었고, "숟가락이요?"라고 되물은 진은 이내 질문을 외면한다.
어리둥절한 표정의 손님들에게 진은 결국 "카레 아니냐. 손으로"라고 운을 뗐다.
믿기지 않는 진의 발언에 손님들은 "수저 가져오냐"고 재차 물었지만, 진은 "아뇨. 카레잖아요"라며 맨손 식사를 언급하며 "사장님 방침이다. 오늘은 카레라서 숟가락이 없다. 식사 맛있게 하셔라"라고 설명했다.
"나도 막막한데"라며 망설이던 진은 결국 밥을 손으로 집었고, 카레를 한입 맛 봤다. 헛웃음을 터트린 그는 "이게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라며 기안84식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 폭소를 자아낸다.
"기안식으로 드셔라"라고 재차 안내한 진에 맨손 식사를 시작한 손님들은 "먹을만 하다", "왜 맛있냐. 금방 길들여지면 안되는데", "생각보다 괜찮네. 손만 씻으면 되니 설거지가 줄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들은 인터뷰에서도 "음식과 하나가 되는 기분이다. 집 가서 해볼 거 같다", "결국 적응하고 즐길 거 같다"라고 밝혀 기안84에 전염된 모습을 보였다.
사진=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