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명수가 청취율 조사 기간의 고충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율 조사 기간을 맞아 관련 토크를 진행했다.
오프닝에서 한 청취자가 "청취율 조사 기간에는 디제이들도 들떠 있고, 하루 종일 잔칫날 같고 신난다. 일 년 내내 했으면"이라고 하자 박명수는 "멀리서 보면 잔칫날 같다. 1년 내내 하면 여기 곡소리 난다"며 제작진들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어쨌거나 삶이 팍팍한 와중에 여러분들이 잔칫날 같다면 뭔들 못 하겠냐"며 "매니저는 한복 입고 오고, 제작진은 상투 틀고 오길 바란다"고 청취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프닝 이후에도 박명수는 청취율 조사 기간 특유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박명수는 "청취율 조사 기간에 분위기가 들떠 있는 느낌이지만 안에서는 진짜..."라며 탄식했고, "3개월에 한 번씩 조사가 진행되고 결과 나오는 데 한 달이 걸린다. 한숨 쉬고 있으면 바로 또 조사한다"며 "약 45일 잠깐 있다가 또 조사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후 박명수는 "좋은 일 많이 생기길. 조사나 테스트가 있으면 잘 통과하길 바란다"며 청취자들을 응원하며 다음 코너로 넘어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