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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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세령, 지적장애 오빠와 폐지 주우며 살아가...'화려한 옷' 뒤에 숨은 사연 (특종세상)

기사입력 2025.04.10 21:59 / 기사수정 2025.04.10 21:59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가수 신세령이 지적장애 오빠와 함께 살아가는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신세령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울산 한 동네에서 목격된 신세령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그는 분홍색 코트를 입고 폐지를 줍고 있다.

'누군가에겐 울타리가 되어주는 가족이 그녀에겐 벗어날 수 없는 굴레'라는 설명과 함께 등장한 신세령은, 지적장애 3급인 오빠와 함께 18년 동안 함께 거주 중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폐지를 줍는 오빠에게 신세령은 "나도 행사 갔다 왔는데 이게 뭐야"라며 울분을 토한다. 가장이란 무게를 안고 하루도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신세령.

신세령은 “오빠가 지적장애 3급이거든요. 구분 좀 해야 되는데 아무거나 주워버리고. 이게 잠깐 내놓은 건지 버리는 건지 구분을 잘 못해요”라며 말했다.

신세령의 오빠는 지적장애 3급 저장강박증이 있어 어떤 물건이든 저장해둬야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늘 오빠의 주머니에서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쓰레기의 정체는 담배꽁초였다. 

신세령은 폐지를 건네주며 돈을 안 줘도 되고 노래 한 곡 해달라는 상인의 말에 즉석에서 노래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N ‘특종세상’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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