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4월 20일' 결혼하는 김종민이 축가를 섭외해준 딘딘에게 꼼짝 못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이 딘딘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실내취침이 걸린 잠자리 복불복을 앞두고 의문의 꽃모양 머리띠를 마주하게 됐다.
멤버들은 주종현PD가 팀원 한 명이 꽃모양 머리띠를 써야 한다고 말하자 뭔가 안 좋은 것이라고 예상하며 다들 피하려고 했다.
딘딘은 김종민이 머리띠를 안 하려고 하자 "나 축가 안 해. 섭외 안 해. 나 전화해서 다 취소할 거야"라고 축가 섭외를 이용해 압박을 했다.
김종민은 딘딘이 축가 얘기를 꺼내자 바로 꼬리를 내리며 꽃모양 머리띠 하나를 집었다.
문세윤은 김종민이 축가 때문에 딘딘에게 쩔쩔 매는 것을 보고 대체 딘딘이 섭외한 축가의 정체가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다고 했다.
잠자리 복불복 1라운드에서 조세호와 유선호가 실내취침을 확정지었고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김종민과 딘딘, 문세윤과 이준이 대결에 돌입했다.
김종민과 딘딘, 문세윤과 이준은 얼굴에 먹물을 묻힌 상태로 욕실로 들어가서 최대한 빨리 재정비를 하고 바깥으로 나와 종을 쳐야 했다.
제작진은 네 명의 머리에 샴푸를 짜줬다. 문세윤과 이준은 4분 10초 만에 재정비에 성공, 김종민과 딘딘을 제치고 실내취침을 확정했다.
이준은 빨리 나오느라 속옷을 찾지 못해서 속옷을 못 입은 상태로 뛰어나왔다고 했다.
딘딘은 김종민과 야외취침을 하면서 "봄이 오면 형 장가가는 거였잖아. 그 봄이 왔네"라고 2주 앞으로 다가온 김종민의 결혼식 얘기를 했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다음 주 여행 콘셉트를 정하기 위한 복불복을 시작했다.
조세호가 돌림판을 돌려서 여행지는 산과 바다 중 바다로 결정된 가운데 서울에서부터의 거리가 다트 던지기로 진행됐다.
문세윤이 던진 다트는 가장 먼 거리였던 300km 이상에 꽂혔다.
딘딘은 낙오 유무가 걸린 주종현PD와의 참참참 대결에서 고도의 기싸움에서 승리하며 낙오자 없는 여행을 만들었다.
이준은 한끼 식사량이 결정될 통아저씨 게임에서 포식 색깔인 초록색 칼을 꽂아서 당첨되며 단식을 막았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