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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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핵심' 허경민·김상수 다 빠졌다…'3루 떠났던' 황재균, 시즌 첫 핫코너 출전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5.04.03 16:59 / 기사수정 2025.04.03 17:56

박정현 기자
KT 내야수 허경민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결장한다. 허리 주사 치료를 받아 하루 휴식이 필요하다. 엑스포츠뉴스 DB
KT 내야수 허경민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결장한다. 허리 주사 치료를 받아 하루 휴식이 필요하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정현 기자) KT 위즈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이 시즌 첫 3루수로 출전한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알렸다.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천성호(2루수)-문상철(1루수)-배정대(중견수)-권동진(유격수),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1승 13이닝 평균자책점 0.69)로 진용을 갖췄다.

KT 내야수 허경민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결장한다. 허리 주사 치료를 받아 하루 휴식이 필요하다. 엑스포츠뉴스 DB
KT 내야수 허경민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결장한다. 허리 주사 치료를 받아 하루 휴식이 필요하다. 엑스포츠뉴스 DB


눈에 띄는 점은 '내야 핵심' 허경민과 김상수의 선발 제외다. 허경민은 허리 주사 치료 탓에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김상수는 직전 경기(2일 수원 LG전) 느꼈던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벤치에서 출발한다.

허경민과 김상수는 KT 라인업 핵심이다. 허경민은 올해 9경기 타율 0.333(39타수 13아낱) 1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51을 기록 중이다. 김상수는 9경기 타율 0.423(26타수 11안타) 1홈런 3타점 OPS 1.106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감독은 "허경민은 허리에 정기적으로 맞는 주사가 있다고 한다. '하루 쉬면된다'고 하더라. 대타로도 안 될 것 같다. 김상수는 우강훈 공에 커트하다 왼쪽(옆구리)이 살짝 불편하다고 한다. 출전해도 되지만, 나가서 안 좋아지면 안 된다. 내일(4일)부터는 괜찮을 것 같다. 괜찮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KT 내야수 김상수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왼쪽 옆구리 불편감으로 벤치에서 대기한다. 엑스포츠뉴스 DB
KT 내야수 김상수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왼쪽 옆구리 불편감으로 벤치에서 대기한다. 엑스포츠뉴스 DB


빈자리에는 황재균과 천성호가 들어간다.

KT 붙박이 3루수였던 황재균은 올 시즌 처음으로 핫코너를 지킨다. 비시즌 허경민이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뒤 자리를 내주고 내외야를 오가는 멀티 플레이어로 변신했다. 올해는 1루수로만 7경기 38이닝 뛰었다. 익숙한 포지션으로 돌아가 반등을 꿈꾼다. 김상수가 빠진 2루는 천성호가 채운다.

KT 내야수 황재균(사진)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허경민의 부재로 시즌 첫 3루수로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KT 내야수 황재균(사진)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허경민의 부재로 시즌 첫 3루수로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계속해서 이 감독은 지난 경기 선발 등판했던 오원석의 투구를 돌아봤다. 오원석은 경기 초반 9-1의 큰 리드를 안은 채 마운드에 섰지만, 제구 난조에 발목 잡혀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최종 성적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5볼넷 5실점하며 마운드를 떠났다. 특히 경기 초반과 중반부인 1회와 5회 흔들리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감독은 "계속 지켜보니 (1회와 5회에 흔들리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겨내야 한다. 1회와 2회 투구가 완전 달랐다"며 "1~2회 9득점 하고 경기를 넘겨주면, 앞으로... 그래도 (투수 교체) 한 타이밍을 늦췄는데 안 되겠더라"고 말했다.

KT 투수 오원석은 지난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큰 점수 차를 지키지 못하고, 4⅓이닝 5실점 하며 부진한 투구를 선보였다. KT 위즈
KT 투수 오원석은 지난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큰 점수 차를 지키지 못하고, 4⅓이닝 5실점 하며 부진한 투구를 선보였다. KT 위즈


KT는 리그 선두 LG와 시리즈 첫 경기를 잡아냈다. 내친김에 위닝시리즈도 노려본다. 양 팀의 맞대결은 오후 6시 30분 열린다.

◆KT 3일 1군 엔트리 등록

IN-투수 문용익

OUT-투수 강건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T 위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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