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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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48득점…삼성화재, 드림식스 꺾고 단독선두

기사입력 2011.10.27 20:52 / 기사수정 2011.10.27 20:5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서울 드림식스를 꺾고 올 시즌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드림식스를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19, 31-29)로 역전승했다. 22일 열린 홈개막전에서 LIG손해보험을 3-2로 제압한 삼성화재는 2연승을 올리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승점 5점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승점 4점인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반면, 현대캐피탈을 잡고 이변을 일으킨 드림식스는 가빈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가빈은 4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70%에 육박하는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드림식스 진영을 초토화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박철우는 6득점에 머물고 말았다.

첫 세트에서 드림식스는 탄탄한 수비와 속공으로 삼성화재를 압박했다. 19-18로 한 점을 앞서있던 드림식스는 신영석의 강서브에 이은 엄경섭의 다이렉트 공격과 김정환의 득점으로 22-1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가빈의 공격으로 추격전을 펼쳤지만 안준찬이 연속 2득점을 올리면서 1세트를 25-22로 승리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흔들리지 않았다. 2세트 10-10의 상황에서 지태환은 김정환의 백어텍을 블로킹으로 차단했다. 이후, 김정환의 공격범실이 나오면서 분위기는 삼성화재 쪽으로 넘어갔다. 가빈의 공격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넘어선 삼성화재는 지태환이 최홍석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으면서 22-18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가빈의 오픈 공격으로 2세트를 마무리 지은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21-18로 앞서나간 삼성화재는 가빈의 공격과 유광우의 서브에이스로 4세트마저 따냈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드림식스는 엄경섭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13-13을 만들었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삼성화재였다. 강영준의 공격범실에 이어 가빈의 천금같은 블로킹 득점이 나왔다.

드림식스는 신영석의 서브에이스와 강영준의 공격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30점대에 이르기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가빈의 공격을 끝내 막아내지 못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사진 = 가빈 슈미트, 박철우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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