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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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꽉 혈전의 생존자'…KC, CFO 제압하며 결승전 진출 (퍼스트 스탠드)

기사입력 2025.03.15 17:5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KC가 토요일 저녁의 주인공이 됐다.

15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스테이지를 진행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LCP(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중신 플라잉 오이스터(이하 CFO)와  LEC(유럽, 중동, 아프리카 연합 지역) 대표 카르민 코프(이하 KC).

세트스코어 2대2 상태에서 펼쳐진 5세트. 블루 진영 KC는  잭스, 마오카이, 코르키, 닐라, 세나 조합을, 레드 진영 CFO는  갱플랭크, 스카너, 오리아나, 제리, 유미 조합을 완성했다.
 
시작은 KC가 좋았다. 멋진 바텀 설계로 먼저 1킬을 기록한 것. 이후에도 이들은 지속해서 바텀을 압박하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3인 탑 다이브를 성공하고 상대의 바텀 설계는 잘 방어한 CFO. 이에 KC가 경기를 굴리는 속도는 다소 느려졌다. 잘 굴려서 그 스노우볼로 이겨야 하는 KC에겐 좋지 않은 흐름.

일방적인 이득을 거둬야 하는  KC. 하지만 공허 유충 둥지 교전에서 이긴 건 CFO였고, 그만큼 성장할수록 더 무서워지는 갱플랭크, 제리의 성장 시간도 확보됐다.

슈퍼플레이가 요구되는 상황에 이르른 KC. 실제로 출혈을 감수하고 아타칸을 사냥하고,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는 멋진 모습을 보이며 반전을 일으켰다.

일격을 크게 맞은 이후 바론 사냥에 나선 CFO. 하지만 이 시도도 KC는 멋진 전투력으로 저지했고, '무난한 성장 후 승리'라는 CFO의 승리 플랜은 무너졌다.

바론까지 사냥해 운영에 날개가 달린 KC. 바론 버프를 두르고 공성전에 나서며 상대를 압박했다. 다만 CFO도 상대 공세에 잘 반격해 경기가 끝나는 결과가 나오진 않았다.

이후에도 이득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혈전을 펼친 2팀. 경기의 운명은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결정됐고, 이 전투에서 승리한 KC가 그대로 매치의 주인공이 됐다. 세트스코어 3대2.

이에 KC는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에 선착했고, 한화생명e스포츠와 탑이스포츠의 대결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다투게 됐다.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로, 우승 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을 받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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