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故 김새론과 교제 시기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배우 김수현이 명품 브랜드 프라다로부터 손절당했다.
프라다는 14일 엑스포츠뉴스에 "김수현 배우와의 계약은 이슈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상호 간 해지하기로 결정했음을 안내 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프라다는 "김수현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배우 중 하나로 최근 드라마 '눈물의 여왕' 등을 통해 전 세계 대중을 사로잡았다"며 김수현을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그러나 최근 김수현이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를 했고, 음주운전 사고로 발생한 7억 배상금을 독촉해 생활고에 시달리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배우 생활 최대 위기를 맞았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고 김새론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지만, 두 사람이 스킨십을 했던 사진 등이 공개되자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한 것은 맞다"며 교제는 인정하되 미성년자 시절에는 교제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또한 위약금에 대해서는 "소속사가 채무를 전액 변제했다"며 내용증명은 회사 임원들의 업무상 배임을 막기 위한 서류 절차였음을 밝혔다.
한편 김수현은 아웃도어, 은행, 의류, 베이커리, 대형마트 등 15개가 넘는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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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