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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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핵충격! 억장 무너진다…센터백 '시즌 7호' 부상, 토트넘 오니 바로 OUT

기사입력 2025.03.13 14:37 / 기사수정 2025.03.13 14:37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또 부상자가 발생해 걱정이 크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AZ 알크마르와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이번 경기에선 반드시 득점과 승리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앞서 알크마르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렀다. 0-1로 패했다. 무득점을 기록했다. 심지어 한 골 내준 것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이다. 무기력하게 졌다. 

아직 기회가 있다. 유로파리그 토너먼트는 결승전 제외 1, 2차전을 경기를 두 번 진행한다. 그리고 합산 점수가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토트넘이 2차전 어떻게 승리하냐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 모든 것을 걸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 기준 13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우승은 이미 물 건너갔다. 그래도 구단과 팬들이 팀을 믿은 이유는 컵대회 성적이 준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라바오컵(리그컵)은 준결승에서 리버풀에 탈락했다. FA컵은 32강에서 애스턴 빌라에 완패 후 떨어졌다. 이제 남은 건 유로파리그뿐이다.토트넘은 유로파리그 마저 탈락하면 또 우승컵 없는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부상자가 나왔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단소가 오는 14일 알크마르와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단소가 알크마르와 2차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다. 지난 2월 임대로 합류한 그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벤 데이비스가 각각 부상에서 회복하는 기간에 도착하자마자 거의 모든 시간을 출전했다"면서 "본머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중요한 경기를 놓친다"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알크마르와 2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단소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빠진다"라고 직접 밝혔다. 그러면서 복귀 일정에 대해 "지금 말하기 어렵다. 그는 경기 후 곧바로 통증을 느꼈고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그가 회복할 수 있는 A매치 일정이 있다. 그는 아주 좋은 운동선수다. 그래서 그가 돌아올 모든 기회를 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명확해지기 전에 더 진정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좌절했다. 또 부상이 토트넘을 괴롭히고 있다. 이번 시즌(2024-2025) 토트넘은 부상자 때문에 큰 피해를 보고있다. 

특히 수비진 피해가 심각하다. 이 포지션만 부상이 6번 발생했다. 



벤 데이비스는 근육 부상이 의심스러워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라두 드라구신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다. 로메로는 지난해 11월 발목 부상, 12월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후 최근 복귀했다. 미키 판 더 펜도 지난해 9월 무릎 부상 11월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고 이번 3월에 복귀했다. 

수비진이 상당히 불안하다. 로메로, 판 더 펜 등 최근에 복귀해 실전 감각이 조금 의심스럽다. 또 히샬리송, 데안 쿨루셉스키 등 공격진도 부상 피해가 크다. 

토트넘 내부에선 이 부상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참한 성적을 낼 수밖에 없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 소속이자 토트넘 소식에 가장 능통한 피터 오루크는 12일 "토트넘 감독은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해도 경질될 가능성은 낮다"라고 단독 보도를 냈다.

이어 "알크마르와 경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큰 영향이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패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고로 이어지게 할 가능성은 낮다"라며 "토트넘은 2024-2025시즌을 검토할 것이다. 토트넘이 부진한 이유 중 하나로 많은 선수 부상이 결정적이었다는 이유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켜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 부상 문제에 억울함을 토로했었다. 

감독은 지난 10일 빌라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지쳐있다. 부상을 고려하지 않은 비판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어려움을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이 주장을 변명이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이런 비판은 객관적인 분석과 거리가 멀다"라며" 이런 비판이 나를 경질하기 위한 것이라면 얼마든지 해도 좋다. 다만,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로테이션을 돌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했다.

토트넘이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심지어 1차전 패해 2차전 최고의 전력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에 악재가 겹쳤다. 과연 토트넘은 이 난관을 극복하고 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 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이트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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