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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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측 "조세호, 故 휘성 '안되나요' 모창 삭제…본방·예고편 편집"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5.03.12 18:06 / 기사수정 2025.03.12 18:0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굿데이'가 故 휘성을 모창한 코미디언 조세호의 장면을 편집한다.

12일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조세호 씨의 고인 모창 장면은 예고에서 해당 부분을 편집했고 본 방송에서도 나가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6일 방송하는 '굿데이' 5회에는 조세호가 고 휘성을 모창한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그러나 촬영 후인 지난 10일 휘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했고 고인이 희화화될 수 있다고 판단해 편집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3세.

고인은 2002년 데뷔해 '안되나요', '위드 미', '불치병', '사랑은 맛있다', '별이 지다', '인썸니아(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유족의 충격이 커 조문을 받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이유로 부검 후 빈소를 차리지 않고 바로 화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위 동료들의 설득에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빈소를 차리기로 결정했다.

휘성의 동생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형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추모하고 보내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돼 늦게나마 빈소를 꾸리고자 한다"며 "형을 알고 계시는 모든 분, 사는 동안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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