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2 04:59
연예

故휘성 마지막 메시지 "한번 봐야지"…친구와 지키지 못한 약속

기사입력 2025.03.11 12:23 / 기사수정 2025.03.11 12:2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추플렉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휘성과 마지막으로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10일 추플렉스는 개인 SNS에 휘성과 나눈 대화창을 캡처해 첨부한 뒤 "위성아.."라는 짧은 단어로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공개된 대화 속 추플렉스는 휘성에게 "잘 지내지?"라고 물었고, 이에 휘성은 "오랜만이야"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추플렉스는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연락해봤어~~ 한번 봐야지?"라고 덧붙였고, 휘성 역시 "좋지. 한번 봐야지"라고 만남을 약속했다.



그러나 전날인 10일 휘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두 사람의 약속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메시지를 공개하기 전, 추플렉스는 "미안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과거 휘성과 함께 찍었던 투샷을 업로드하며 그리워하기도 했다. 

한편, 휘성은 전날인 1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갑작스런 비보에 윤민수, 조권, 팔로알토, 산이 등 다수의 연예계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깊은 슬픔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은 휴대전화 등 분석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추플렉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