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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4선 '인준 보류' 면밀 검토"…유승민 체육회장, 국회 문체위 회의서 신고식

기사입력 2025.03.06 05:17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회장은 5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부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했다. 이날 유 회장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문체부나 체육회 차원의 조처를 묻는 질의에 대해 이의 제기가 없으면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준을 해야하는 것이 규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인준 보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DB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회장은 5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부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했다. 이날 유 회장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문체부나 체육회 차원의 조처를 묻는 질의에 대해 이의 제기가 없으면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준을 해야하는 것이 규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인준 보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최근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승민 회장은 5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부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진행했다.

유 회장은 지난 1월에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을 노렸던 이기흥 전 회장 등 5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당선됐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회장은 2016년부터 지난해 여름 열린 파리 올림픽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는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 개최를 기념해 설립된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으로도 일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끝에 대한체육회장에 올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회장은 5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부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했다. 이날 유 회장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문체부나 체육회 차원의 조처를 묻는 질의에 대해 이의 제기가 없으면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준을 해야하는 것이 규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인준 보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회장은 5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부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했다. 이날 유 회장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문체부나 체육회 차원의 조처를 묻는 질의에 대해 이의 제기가 없으면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준을 해야하는 것이 규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인준 보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체육회 대의원총회를 기점으로 4년 임기를 시작한 유 회장은 처음으로 국회 참석해 신고식을 치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 회장은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체육계는 작년 파리 올림픽 때 선수들이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음에도 많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체육계가 더욱더 바뀌어야 할 때이고, 제가 주도해서 체육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주도하는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체육회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 회장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문체부나 체육회 차원의 조처를 묻는 질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회장은 5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부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했다. 이날 유 회장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문체부나 체육회 차원의 조처를 묻는 질의에 대해 이의 제기가 없으면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준을 해야하는 것이 규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인준 보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DB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회장은 5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부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했다. 이날 유 회장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문체부나 체육회 차원의 조처를 묻는 질의에 대해 이의 제기가 없으면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준을 해야하는 것이 규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인준 보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DB


정 회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돼 4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임기는 오는 2029년 초 정해지는 정기 총회까지다. 

이번 선거에서 정 회장은 허정무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3파전을 벌였다. 그는 선거인단 192명 중 183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유효표 182표 중 무려 156표를 획득, 85.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두 후보를 따돌리고 4선에 성공했다. 허 후보는 15표, 신 후보는 11표를 얻는 데 그쳤다.

그러나 당선에 성공했음에도 정 회장 앞에는 풀어야 할 문제들이 쌓여 있다. 대한체육회의 승인, 그리고 문체부와의 법적 다툼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불복한 축구협회는 지난 1월 문체부 처분에 대한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회장은 5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부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했다. 이날 유 회장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문체부나 체육회 차원의 조처를 묻는 질의에 대해 이의 제기가 없으면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준을 해야하는 것이 규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인준 보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회장은 5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부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했다. 이날 유 회장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문체부나 체육회 차원의 조처를 묻는 질의에 대해 이의 제기가 없으면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준을 해야하는 것이 규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인준 보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일단 법원은 지난달 11일 집행정지를 인용한 상태이지만,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에 집행하는 300억원 이상의 각종 정부 지원금을 끊겠다는 자세다. 

유 회장이 정 회장을 승인할 지도 아직은 미지수다. 유 회장은 당선 직후 "해당 종목 체육인들의 뜻을 존중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유 회장은 문체부 전체 회의에서 다시 한번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선거에 대한 이의 신청 기간이 내일(6일)까지다. 이의 제기가 없으면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준을 해야하는 것이 규정"이라면서 "법원에서 진행 중인 부분과 관련해서는 상황이 생기면 차선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회장은 5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부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했다. 이날 유 회장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문체부나 체육회 차원의 조처를 묻는 질의에 대해 이의 제기가 없으면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준을 해야하는 것이 규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인준 보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DB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회장은 5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부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했다. 이날 유 회장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문체부나 체육회 차원의 조처를 묻는 질의에 대해 이의 제기가 없으면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준을 해야하는 것이 규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인준 보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DB


그러나 징계 문제를 놓고 협회와 문체부가 법정 다툼 중인 만큼 '인준 보류'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속출했다.

김승수(국민의힘) 국회 문체위원은 유 회장에게 "대한축구협회가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하면 정몽규 회장이, 회장이 될 수 있는 자격 자체가 없어지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의제기엔 여야가 따로 없어 민형배, 강유정(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같은 비슷한 문제제기를 했다.

이에 유 회장은 다소 한발 물러나 "대한체육회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심각성을 깨닫고 좀 더 면밀히 검토하고자 한다"라고 답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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