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극한직업'으로 천만 배우가 된 양현민과 최참사랑 부부가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양현민♥최참사랑이 새 부부로 합류해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최참사랑은 연기를 잘하는 남편의 모습에 첫눈에 반했다며 그후 연애만 11년을 했다고 밝혔다.
최참사랑은 이어 양현민에 대해 폭로를 시작했다. 그는 "오빠가 프러포즈를 했다. 제가 바라던 건 많지 않았다. 반지랑 여러 사람이 없는 둘만의 공간이다"라며 "영상이 남았으면 두고두고 돌려보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었다"고 운을 뗐다.
"남편이 그 3가지를 했다"는 최참사랑은 "강원도 놀러 가서 케이크가 없었다더라. 편의점에서 사는 아이스크림에 초가 없었다고 편의점 양초를 꽂았다"며 그의 프러포즈를 자세히 설명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김숙은 "제사 지내는 느낌이다"라며 양초의 등장에 경악했다.
최참사랑은 "하얀 양초와 반지를 하는데 영상 찍을 사람이 없었다. 이해를 잘못한 거 같다. 자기가 핸드폰을 들고 찍으며 프러포즈를 하더라"며 "너무 최악의 프러포즈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양현민은 "(아내가) 울긴 울었다"고 자랑스러워했고 아내는 "너무 최악이라서 울었다"고 맞받아쳐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양현민은 "그래서 울었던 거냐"고 깨달아 모두를 폭소케 했고, 패널들은 "진짜 최악이다", "성의가 1도 없다"며 그를 놀렸다.
이현이는 "나였으면 양초 보는 순간 박차고 나갔다. '제사 지내?' 하고. 아내가 진짜 착하다"라고 이야기했고, 서장훈은 "이름이 참사랑 아니냐"고 덧붙였다.
사진 =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