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최근 MBC에서 퇴사, 프리 선언을 한 김대호가 당당한 태도 변화로 웃음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38회에서는 임원 김대호, 중식대가 이연복, 그리고 명세빈, 양세형이 함께하는 무인도 중화반점 두 번째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배에 탄 '푹다행' 멤버들은 제철 식재료 아귀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열일하는 이들에 선장은 "꽃게로 간장 게장을 만들겠다"며 이색 요리를 선보였다.
즉석에서 살아있는 게를 게 뚜껑으로 손질해 참기름 게장을 제조한 선장의 손놀림에 모두가 감탄했다.
찍어먹는 게장 탄생에 스튜디오에서 안정환은 "찍먹을 한다고?"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활꽃게를 게장에 찍어 먹은 김대호는 "움직인다"며 맛을 제대로 음미했다. 양세형 또한 "꽃게아이스크림 같다"고 평가했다.
김대호는 "생게의 맛이 있다"고 연신 감탄했다. 선장은 "어느 정도 먹었으니 정리하고 빨리 빨리 그물 당기겠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김대호는 "마저 먹겠다"며 게장을 사수, "일들 하세요"라는 뻔뻔함을 보였다.
이에 붐은 "프리 하고 나서 아주 과감해졌다"는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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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