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의 일상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상순과 청취자가 서로의 음악 취향을 공유하는 '취향의 공유'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도서관을 가지 않는 편이라는 이상순은 "가보고는 싶은데 사람 많은 곳을 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제가 사는 곳 근처 북악산 보면 기가 막힌 풍경을 가진 도서관들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극장에 가면 영화를 집중에서 보는 것처럼 도서관도 그런 효과가 있나"고 궁금해하더니 "도서관에서 많은 사람들이 책을 보고 있으면 책에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겠다"며 흥미를 보였다.
이상순은 "집에서 책을 읽고 있으면 읽다가 강아지 산책도 시켜야 되고, 아내가 부르면 뛰어 나가야 된다. 아내가 시키면 뭘 해야 되고, 빨래도 해야 된다"며 이효리와의 일상적인 부부 생활을 전했다.
이어 "이것 저것 할 일이 많아서 집중할 수 있는 곳 가서 책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오프닝을 보면서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남편 찬스 써서 자유부인으로 혼자 여행중이다. 혼자 놀러 와서 아이들과 남편한테 미안하지만 너무 좋다. 라디오 들으며 힐링 여행중이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이상순은 "좋겠다. 아이들을 남편한테 맡기고 여행 갈 수도 있다. 휴가다"고 부러움을 표하더니 "혼자 즐겁게 노시다가 놀다보면 아이들도 보고 싶고, 남편은 밥도 잘 먹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드실 거다. 그래도 전화 하지 마라. 버릇된다"며 웃었다.
이상순은 "전화하면 또 남편이 '힘들어. 언제와' 이러면 기분이 그렇다. 전화 하지말고 잘 있겠거니 하면서 실컷 노시면서 스트레스 푸시고 들어가셔라"고 직언을 쏟아냈다.
사진=이상순, 에스팀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