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배용준이 연세의료원에 30억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연세의료원 소식지에는 배용준은 의료원 발전기부금 등으로 30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담겼다.
배용준은 "어려운 의료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 기부금이 의료원의 혁신적인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돼 저소득층 청소년 및 영유아를 포함해 모든 이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연세의료원 측에 따르면 배용준의 기부금은 의료원 발전기금 및 저소득층 청소년 및 영유아 치료비로 집행된다.
지난 14일에는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하와이의 한 명문 사립학교의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립학교에는 배용준, 박수진의 두 자녀가 다니고 있다.
한편 배용준, 박수진은 연예계를 사실상 떠난 상태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해 2016년 아들을, 2018년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는 하와이로 이주했으며, 두 사람 모두 소속사를 나온 상태다.
첫째 출산 후인 2017년에는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연예인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냐는 논란이 휩싸였다. 박수진은 첫째를 삼성서울병원에서 출산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가장 위독한 신생아가 쓰는 A셀에서 버티기를 하고 모유 수유를 연습하는 등 원칙을 깨고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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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