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용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이 다시 제기되면서 손흥민과의 라이벌전 가능성도 예고됐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에서 입지를 다지던 이강인이 다시 이적시장에 오를거란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용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PSG 수뇌부는 더 이상 이강인에게 의지하지 않으며, 매력적인 가격에 이강인을 팔고 싶어 한다"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용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이 다시 제기되면서 손흥민과의 라이벌전 가능성도 예고됐다. 연합뉴스
프랑스 매체 VIPSG에서도 "이강인이 아스널로 이적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이강인에 대한 아스널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아스널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에 대한 아스널의 관심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뜨거웠다.
당시 디애슬레틱 소속으로 아스널을 전담하는 제임스 맥니콜라스 기자는 "아스널은 1월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6경기 6골을 넣은 이강인은 아스널에 잘 알려져 있으나 현재 책정된 이적료는 부담스럽다. 아스널은 PSG가 완전 영입 옵션이 있는 임대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면 협상에 나설 의지가 있다"고 보도하며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을 주장했다.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용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이 다시 제기되면서 손흥민과의 라이벌전 가능성도 예고됐다. 연합뉴스
이어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꾸준히 출전하고는 있지만 PSG에서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원할 수 있다"며 이강인이 이적을 원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PSG가 이강인에게 책정한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 됐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 소속 기자로 PSG 소식을 꿰뚫고 있는 로익 탄지는 "PSG는 이강인을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 PSG가 이강인을 이적 명단에 올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5000만 유로(약 752억원) 이상의 제안이 필요하다"며 "이강인도 구단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하고 있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서 이적이 일어나진 않을 거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용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이 다시 제기되면서 손흥민과의 라이벌전 가능성도 예고됐다. 연합뉴스
실제로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힘을 쏟기로 결정했고, 높은 몸값을 부르는 이강인에게 손을 떼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강인 영입에 손을 뗀 아스널은 겨울에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나비효과가 됐는지 가브리엘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가 시즌 아웃을 당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부카요 사카도 현재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이탈해 이적시장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에 아스널이 다시 이강인을 노린다는 보도가 등장하며 PSG를 흔들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PSG가 이강인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논리는 지난 1월과는 확연히 달라진 태도다.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용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이 다시 제기되면서 손흥민과의 라이벌전 가능성도 예고됐다. 연합뉴스
루이스 엔리케는 물론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도 이강인의 매력이 만족해왔다. 특히 경기력은 물론 이강인의 마케팅 파워를 체감했기 때문에 더욱 의아한 변화다.
프랑스 매체 '스포츠 프랑스'는 14일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정기적으로 활용했지만, 클럽은 더 이상 이강인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이강인은 2025년 여름에 판매될 예정이라 이적 명단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2023년 2200만 유로(약 332억원)의 이적료로 PSG에 온 이강인의 현재 가치는 3000만 유로(약 453억원)로 평가되며, 이는 PSG에 큰 재정적 기회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용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이 다시 제기되면서 손흥민과의 라이벌전 가능성도 예고됐다. 연합뉴스
또 "이 결정은 오이안 산세트(아틀레틱 클루브)의 영입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며 "6000만 유로(약 905억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아틀레틱의 미드필더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눈길을 끌었고, 엔리케는 산세트가 자신의 경기 계획에 더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PSG가 이강인보다 산세트를 더 원해 여름에 이강인을 팔아서 얻은 이적료로 산세트 영입에 투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3년 여름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두 시즌 간 PSG에서 공격진 전 지역을 소화하며 주요 자원으로 활약해왔다. 두 시즌 간 그는 70경기 11골 9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리그 21경기 6골 4도움으로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용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이 다시 제기되면서 손흥민과의 라이벌전 가능성도 예고됐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엔 시즌 도중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해 클럽을 떠난 기간이 적지 않았지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데뷔 시즌에 트로피도 3개(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가 들어 올렸다.
무수한 소문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이강인은 PSG에 잔류했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면 상황이 변할 수 있다.
일각에선 PSG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내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1999년생 스웨덴 공격수 이사크는 올시즌 리그에서만 17골 5도움을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용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이 다시 제기되면서 손흥민과의 라이벌전 가능성도 예고됐다. 연합뉴스
프랑스 저널리스트 다니엘 리올로는 "난 PSG를 대신해 알렉산데르 이사크 쫓고 있다"라며 ""우리는 거래에 마르코 아센시오도 넣었다. 난 이강인도 함께 넣겠다"라며 이사크를 품기 위해 이강인 등을 거래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지난달 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7일 "아스널이 논의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파리 생제르맹의 한국인 포워드인 이강인일 수 있다"라며 아스널도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용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이 다시 제기되면서 손흥민과의 라이벌전 가능성도 예고됐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도 이강인 영입 레이스에 참가했다.
글로벌 매체 '온더미닛'은 지난달 13일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눈독 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용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이 다시 제기되면서 손흥민과의 라이벌전 가능성도 예고됐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