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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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동빈 감독 "0-3 패배 상상하지 않아... 너무 죄송하다" [현장 인터뷰]

기사입력 2025.02.13 10:47

임재형 기자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KT 고동빈 감독이 농심전 완패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 정규 시즌에서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KT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KT는 오는 4월 개막하는 정규 시즌에서 경기력을 회복해야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고동빈 감독은 KT의 이번 플레이오프 무기력한 패배에 대해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고동빈 감독은 "0-3 패배 상상하지 않았다.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KT의 문제점으로 고동빈 감독은 스크림(연습 경기)의 경기력이 실제 게임까지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동빈 감독은 "스크림때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는데 대회때 그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고동빈 감독은 경기력이 흔들리는 봇 라인에 대해 "스크림에서도 어느정도 높낮이는 있지만 대회에서는 잘했던 모습이 나와줘야 한다. 앞으로 대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잘 나눠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동빈 감독인 인터뷰를 마치며 "기대 많이 하셨을텐데,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정규 시즌에서는 훨씬 나아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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