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여신'을 넘어 '재테크의 여신'이 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남주세끼'에는 '권은비 카페오픈! 찐친 출동. 파우치털기 with 송건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와 배우 송건희는 권은비가 운영하는 카페를 찾았다. 권은비는 카페 개업을 축하하는 김남주의 꽃 선물에 "우리 카페랑 찰떡인 걸로 사와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권은비는 두 사람을 위해 카페에서 실제로 판매하는 바나나 푸딩과 퀸아망, 치즈케이크를 대접했다. 송건희는 한 입 먹더니 "진짜 내 취향인데"라고 했고, 김남주 역시 "꾸덕하고 너무 고급지다"며 감탄했다.
권은비는 탄산수로 직접 제조한 레몬에이드도 내왔다. 김남주는 "여기서 먹은 디저트들보다 레몬에이드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사이다를 넣은 것처럼 달다"며 태세전환을 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김남주와 송건희는 "대박나세요. 파이팅"이라며 카페사장 권은비에게 응원을 불어넣었다.
권은비의 카페는 서울 성동구 송정동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3월 권은비가 24억 원에 매입한 송정동 인근 단독주택에 카페가 들어선 것이다.
레드 오션이 된 카페 시장에서 권은비의 카페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연예인이 개업한 카페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아메리카노 4500원, 카페라떼 5500원, 아이스티 5500원, 수제 생레몬에이드 7000원 등최근 카페 경쟁이 치열해지며 음료값 인상이 한창인 가운데, 연예인 사업체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권은비는 지난 2023년 여름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에 출연하며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은 물론, 그간 숨겨왔던 글래머한 몸매로 '워터밤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대세 반열에 올랐다.
이후 일본에서 진행된 '워터밤'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도 '워터밤' 무대에 서 범접 불가한 관능적 매력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루아침에 대한민국의 여름을 자신의 이름 석 자로 물들인 권은비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 광고 러브콜을 받았다. 이후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106㎡·연면적 192.45㎡ 규모의 꼬마빌딩을 24억 원에 매입하며 '건물주' 타이틀까지 거머쥔 권은비다.
워터밤 여신에서 건물주, 그리고 카페사장까지 된 권은비의 화려한 재테크 실력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권은비 계정, 유튜브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