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강남구가 유재석과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고 있음을 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연매출 300억 '고졸 신화' CEO 강남구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90년생, 만 35세가 건물주가 된 '연매출 300억' 강남구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부모님께서 부자가 되라고 강남구라고 지어주셨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강남구에 살아야겠다고 생각했고, 현재 강남구에 사무실도 있고, 최근에 강남구로 이사도 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2016년 독서실 프랜차이즈를 시작해 이후에 커피숍, 갈비집, 바버숍, 키즈풀까지 매장만 1220개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남구는 "무인 사업으로는 대한민국 1등"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자수성가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한다. 공부에 흥미가 없었다. 나서는거 좋아했고, 학생회장도 했었다. '공부해서 꼭 대학을 가야하는가?' 싶었다. 어중간한 20대가 되느니 사회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구는 직원들보다 1시간 일찍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직원들은 출근 전이지만 직원들과 아침부터 통화를 시작하며 업무 이야기를 나눴고, 이를 본 서장훈은 "출근 전에 저렇게 전화를 할거면 그냥 같은 시간에 출근을 시켜라"고 했다.
이에 강남구는 "저는 외근직 직원들에게만 전화한다. 안 그러면 나태해질 수 있다. 전화해서 주변 소음으로 진짜로 밖에 있는지, 목소리 톤으로 누워있는지 움직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외근직 직원들에 향해서 전화를 돌린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꼰대 냄새가 난다"고 했고, 서장훈 역시 "젊은 CEO 치고는 관여를 엄청 많이 한다"고 고개를 저었다. 강남구는 "저도 저같은 상사가 있다면 진짜 싫을 것 같다"고 셀프 디스를 했고, 김구라는 "알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또 강남구는 "제가 최근에 서초구에서 강남구로 이사를 했다. 제 이름을 들으면 '어디 사세요?'라는 질문을 1000번은 들은 것 같다. 그래서 강남구로 이사를 했다"면서 웃었다.
이어 "아파트 같은 동에 유재석 씨가 살고 계신다. 그리고 박인비, 한효주 씨도 사시더라. 기운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매수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