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지난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2005년생 프랑스 공격수 마티스 텔을 6개월 임대 영입했다. 텔이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는 텔이 뮌헨에서 주로 왼쪽 윙어로 많이 출전했기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경쟁자이자 장기적인 후계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31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마티스 텔이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면서 손흥민의 자리가 위협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은 지난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티스 텔은 2024-2025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우리 구단에 합류하며 여름에 영구 이적 옵션이 있다. 그는 11번을 달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겨울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성사된 토트넘의 텔 임대 영입은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토트넘은 텔 영구 영입을 시도했지만 선수 측의 거절로 영입 시도가 좌절돼 화제를 일으켰다.

토트넘은 지난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2005년생 프랑스 공격수 마티스 텔을 6개월 임대 영입했다. 텔이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는 텔이 뮌헨에서 주로 왼쪽 윙어로 많이 출전했기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경쟁자이자 장기적인 후계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31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SNS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뮌헨과 텔 이적료를 두고 합의를 마쳤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토트넘이 뮌헨에 지불할 텔 이적료는 약 6000만 유로(약 903억원)이다.
구단 간의 합의가 완료되면 이적은 거의 성사되지만 토트넘은 선수와의 합의 단계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텔이 뮌헨을 영구히 떠나 토트넘에 합류하는 것을 망설인 것이다.
텔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자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독일 뮌헨으로 날아가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텔은 토트넘으로 영구 이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지난 1일 "마티스 텔은 오늘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한 뒤 지난 4일 동안 처음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가능성을 열어뒀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제 텔이 팀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2005년생 프랑스 공격수 마티스 텔을 6개월 임대 영입했다. 텔이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는 텔이 뮌헨에서 주로 왼쪽 윙어로 많이 출전했기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경쟁자이자 장기적인 후계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31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이유에 대해 매체는 "텔이 토트넘의 제안과는 별개로 그들의 프로젝트에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텔이 토트넘이 공개한 프로젝트에 확신을 갖지 못해 토트넘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했다.
선수가 거절을 표했음에도 토트넘이 포기하지 않고 텔 영입을 추진했고,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선수 측을 설득하는데 성공하면서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 사령탑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을 영입하기 위해 전화까지 했다. 프랑스 저널리스트 줄리앙 로랑스는 4일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오늘 일찍 마티스 텔과 긴 대화를 나눴고, 그를 설득해 토트넘에 오게 했다"라며 "유럽에서 가장 탐내는 젊은 선수 중 한 명을 영입한 토트넘 감독이 큰 역할이다"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최근 "일종의 대화를 나눴다. 몇 시간 동안 메시지도 교환했다. 통화가 끝날 때쯤 그는 거의 잠들기 직전이었다"라고 텔을 설득한 내용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지난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2005년생 프랑스 공격수 마티스 텔을 6개월 임대 영입했다. 텔이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는 텔이 뮌헨에서 주로 왼쪽 윙어로 많이 출전했기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경쟁자이자 장기적인 후계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31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득에 넘어갔지만 텔은 영구 이적이 아닌 임대 이적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우리 정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마티스 텔 임대료로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토트넘은 텔에게 5개월치 급여로 약 200만 유로(약 30억원)를 지급할 예정이다"라며 "여름에 토트넘은 약 5500만 유로(약 828억원) 규모의 영입 옵션을 확보했는데, 이 금액은 보너스 지급을 포함하면 최대 6000만 유로(약 903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하지만 텔은 토트넘이 여름에 영구 영입 옵션을 행사할지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토트넘이 영구 영입을 원해도 텔이 이에 동의해야 이뤄진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2005년생 프랑스 공격수 마티스 텔을 6개월 임대 영입했다. 텔이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는 텔이 뮌헨에서 주로 왼쪽 윙어로 많이 출전했기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경쟁자이자 장기적인 후계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31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SNS
단기 임대 영입이지만 토트넘은 텔의 활약상에 기대를 모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텔 영입이 성사된 후 "나는 이 선수가 어디에 있냐에 따라 좋은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우리 토트넘에선 나이 상관 없이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우리팀과 텔은 잘 맞을 것이다. 우리는 더 큰 단계를 함께 구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텔은 토트넘의 선수가 될 것이다. 앞으로 6개월 동안 모든 사람들에게 토트넘에 적합한 선수라고 보여줄 것이다. 나는 이 선수를 6개월만 기용하기 위해 데려온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텔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프리미어리그는 토트넘의 2024-25시즌 잔여 일정에서 텔이 어느 포지션에서 뛰게 돌지 분석을 진행했다.
먼저 프리미어리그는 "텔은 교체 선수로 출전해 1281분 동안 10골을 넣고 5도움을 기록하며 괜찮은 영향을 미쳤다"라며 "교체 선수로서 기록한 10골은 텔이 2022년 8월 바이에른 뮌헨에 데뷔한 이후 분데스리가 클럽의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다"라며 텔의 득점력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2005년생 프랑스 공격수 마티스 텔을 6개월 임대 영입했다. 텔이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는 텔이 뮌헨에서 주로 왼쪽 윙어로 많이 출전했기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경쟁자이자 장기적인 후계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31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프리미어리그
이어 "지난 시즌 시작 이래로 텔은 공격적인 면에서 유럽 축구에서 가장 인상적인 10대 선수 중 한 명이었다"라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스페인의 신동 라민 야말(바르셀로나·37개)만이 유럽 5대 리그의 10대 선수 중에서 텔(17개)보다 더 많은 골에 관여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러나 텔은 훨씬 제한적인 경기 시간을 갖고 있다. 그는 평균적으로 110분마다 골에 관여했는데, 이는 143분인 야말보다 뛰어나다"라고 전했다.
텔의 장점을 소개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시즌 텔이 뮌헨에서 어느 포지션에서 많이 뛰었는지 분석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따르면 지난 시즌 텔은 왼쪽 윙어(41%)로 가장 많이 뛰었고, 오른쪽 윙어(20%)와 9번 공격수(19%)가 뒤를 이었다.
현재 토트넘 왼쪽 윙어 자리는 손흥민이 차지 중이기에 프리미어리그는 텔이 손흥민의 후계자이자 경쟁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은 지난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2005년생 프랑스 공격수 마티스 텔을 6개월 임대 영입했다. 텔이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는 텔이 뮌헨에서 주로 왼쪽 윙어로 많이 출전했기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경쟁자이자 장기적인 후계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31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왼쪽에서 뛰기에 텔은 다른 곳에서 적응할 곳을 찾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고군분투했고, 이번이 그 측면에서 경쟁을 더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시즌이 끝나면 텔을 영구적으로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기 때문에, 텔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후계자가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올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6골 7도움을 포한해 모든 대회에서 31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일부 언론은 올해로 33세가 된 손흥민의 활약상에 불만족해 텔이 손흥민의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토트넘, 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