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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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주년 앞두고…구준엽, ♥서희원과 갑작스러운 사별 "괜찮지 않다" [종합]

기사입력 2025.02.03 19: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고, 구준엽은 결혼 3년 만에 부인상을 당했다. 

3일 중화권 매체 대만중앙통신은 대만 배우 서희원(시쉬위안)의 사망을 보도했다. 향년 48세. 

지난 2일부터 SNS를 중심으로 서희원의 사망 루머가 돌았고, 동생 서희제(쉬시디)는 소속사를 통해 "설 연휴 동안 가족과 일본으로 여행을 왔는데, 저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서희원의 부고를 알렸다.

그는 "이번 생에서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서로를 아끼고 의지했던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언니, 편히 쉬어요. 영원히 사랑해. together remember forever"라고 애도를 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서희원은 출국 전부터 감기와 천식 증상이 있었으며 여행 3일째인 1월 31일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도쿄로 이동했으나 병원 치료가 효과가 없었고 사망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치고 유골을 대만으로 가져올 예정이다. 후속 절차는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인데다 구준엽이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가짜뉴스, 루머 등의 의혹도 있었으나 그는 한 매체와 통화에서 "괜찮지 않다, 가짜뉴스가 아니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서희원의 사망 소식에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는 SNS 프로필을 검은색으로 바꿨으며 '유성화원'에 함께 출연한 주효천(주샤오텐)은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누리꾼들 역시 "믿을 수 없다", "거짓말이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 댓글을 남겼다.



한편 서희원은 서희제와 1994년 그룹 SOS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활동한 그는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의 주연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밖에 '천녀유혼', '전각우애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1년에는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22년 구준엽과 결혼하며 국내에서도 이목을 모았다. 두 사람은 23년전 연인이었다가 이별했고, 다시 만나 결혼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많은 루머 및 가짜뉴스에 휩싸였다. 임신설, 출산설, 건강이상설부터 마약설까지 돌았으나 소송, 해명 등으로 대응했으며 서로를 내조, 외조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는 8일에는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로 결혼 3주년을 앞두고 일어난 비보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서희원, 구준엽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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