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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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히" 추영우, '옥씨'vs'중증' 말 아끼더니…역대 8위→'오겜2' 추월 겹경사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2.02 07: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웰메이드 호평 속 막을 내린 '옥씨부인전'으로 대세로 거듭난 배우 추영우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까지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중증외상센터'가 공개된 날이자 '옥씨부인전' 종영을 이틀 앞둔 지난 24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추영우는 인기 체감 및 작품 흥행에 대한 행복감과 기대감을 온몸으로 드러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추영우는 백강혁의 '1호 노예' 제자 양재원 역을 맡았다. 

"개인적으로 자신 있다"고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기대를 높인 추영우는 "외적인 부분은 24시간 당직에다가 실제로 잘 씻지 못하는 모습이라 맨얼굴로 내추럴하게 찍어 자신은 없지만"이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때 '옥씨부인전'과 '중증외상센터' 중 어떤 작품이 더 잘될 것 같냐고 묻는 질문에 크게 당황한 추영우는 "제가 감히 얘기할 수가 없다"면서 "두 작품은 결이 너무 다르다. 그래서 저는 잘 모르겠다"고 웃음 섞인 목소리로 답했다. 

지난해 11월 30일 첫 방송된 '옥씨부인전'의 시청률은 4.2%로 시작했으나, 탄탄한 스토리와 구멍 없는 연기력 등 입소문을 타고 상향 곡선을 그렸다.

11화에서 한번 시청률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회복했고 결국 최종화는 13.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JTBC 드라마 중 역대 8위에 진입하는 수치다. 



'옥씨부인전'에 이어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도 공개 직후 연속 국내 1위는 물론 글로벌 순위에도 안착하면서 순항 중이다.

플릭스패트롤(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중증외상센터'는 글로벌 TV쇼 부문 2위(619점)를 기록했고, 30일에도 615점으로 2위를 유지한 '중증외상센터'는 '오징어 게임2'까지 제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31일 왓챠가 공개한 '왓챠피디아 HOT 1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극장 상영 영화부터 TV 프로그램, OTT 콘텐츠까지 모두 포함한 종합 순위. 



임지연을 보려고 튼 '옥씨부인전'에서 조선 제일 사랑꾼 송서인(예명 천승휘)이자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앞장서는 성윤겸으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한 추영우는 눈도장을 제대로 찍더니 그보다 먼저 찍은 '중증외상센터'에서 허당미 넘치지만 열정과 실력은 충분한 펠로우 양재원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2021년 데뷔해 3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추영우는 적절한 타이밍까지 겹치면서 2025년에만 넷플릭스 '광장', tvN '견우와 선녀'의 공개를 앞두고 있어 그가 보여줄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사진 = SLL, 코퍼스코리아,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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