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펜싱선수 남현희가 근황을 전했다.
21일 남현희는 자신의 SNS에 "쓰레기 같은 고민 버리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남현희가 공개한 사진에는 "나는 신중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작은 친구가 나를 따라오거든요"라는 글이 적혀 있다.
앞서 남현희는 2023년 10월 전청조와 결혼을 발표했지만, 이는 전청조의 사기극이었다.
전청조는 재벌 혼외자이자 재력가로 행세하며 2022년 4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구속기소됐다.
지난 해 2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받은 전청조는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를 폭행, 협박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으로 추가 기소돼 9월 서울동부지법에서 징역 4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남현희는 지난 3월 전청조와의 공범 의혹에서 벗어났다. 당시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수사를 받은 남현희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후 악플 피해를 호소한 남현희는 악플러 30명을 무더기 고소하며 "저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 지금 고통속에 살고 있다. 죽고 싶은 생각 속에 겨우 살고 있다. 제발 숨은 쉴 수 있게 해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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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