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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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최태준, 금새록에 "너한테 남자로 사는 일 없어"

기사입력 2024.11.30 2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이 양혜지를 향한 최태준의 진심을 알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9회에서는 차태웅(최태준 분)이 이다림(금새록)의 마음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림은 이차림(양혜지)으로부터 차태웅과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다림은 차태웅을 찾아갔고, "오빠 차림 언니 좋아해?"라며 물었다.

차태웅은 "어. 차림이 좋아한 거 맞아. 근데 지금은 아니야. 너희들 둘 다 똑같아. 둘 다 여동생이야"라며 밝혔고, 이다림은 "언니는 그렇게 말 안 하던데? 언니는 지금도 오빠 많이 좋아하던데?"라며 다그쳤다.



차태웅은 "네 언니 내가 돈 없는 세탁소 알바생일 땐 내 마음 받아주지 않았어. 소개팅하고 계속 다른 남자 만나고 가난해서 싫다고 했었어. 나도 그거 이해했고. 근데 지금은 내 상황이 달라졌다고 차림이 저러는 거야. 직전에도 만나지 말아 달라고 오빠가 부탁했는데 무시하고 다른 남자 만났어. 저러다 말 거야. 나 달라진 거 없어. 대출도 많고 부모 없고 할 줄 아는 거? 다림질밖에 없어. 차림이가 과대평가하는 거야"라며 털어놨다.

이다림은 "오빠도 마음 있었던 거네. 언니한테 다른 남자 만나지 말라고 부탁까지 한 건 오빠도 언니 많이 좋아한 거잖아. 나한테는 좋은 남자 오빠가 꼭 소개시켜준다고만 했잖아. 오빠 뉴욕 갔다 오기 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똑같은데 나는 여동생이고 차림 언니는 여자인 거잖아"라며 발끈했다.

차태웅은 "다림아. 티켓 고마워. 지 회장님이랑 오해 풀어준 거 고마워. 오빠를 제일 믿어주는 사람은 다림이 같아"라며 털어놨고, 이다림은 "내가 더 좋아할지도 모른다니까"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차태웅은 "고맙다. 내 동생"이라며 선을 그었고, 이다림은 "나도 여자라니까?"라며 서운해했다. 차태웅은 "네 마음 접어. 절대로 오빠는 너한테 남자로 사는 일 없을 거야. 안 넘어가, 너한테"라며 당부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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