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10.11 06:33 / 기사수정 2024.10.11 06:33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자신의 A매치 12번째 골을 터뜨리고 홍명보호의 요르단 원정 승리를 견인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유럽파 맏형의 힘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이라크(1승 1무·승점 4)를 제치고 B조 1위로 올라섰다. 요르단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요르단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선두에서 3위로 밀려났다.
홍명보 감독은 요르단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번 B조 3~4차전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강인-이재성-황희찬 등 유럽파 3인방을 2선에 배치하는 공격 전술을 짰다.

한국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던 황희찬이 전반 23분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요르단 수비수들의 거친 태클에 게임 초반부터 주축 선수가 이탈하는 변수가 생겼다.
자칫 게임 흐름이 꼬일 수 있었던 상황을 바꿔놓은 건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전반 초반부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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