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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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컴백 못해"…승훈, CIX→비디유 재데뷔에 '악플 폭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09 15: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프로젝트 그룹 비디유로 재데뷔한 CIX 멤버 승훈이 일부 팬들의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8일 승훈은 배진영, 용희와 함께 CIX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팬들과 소통하던 중 승훈은 "재밌는 댓글 다시는 분들도 계시네.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시는 거죠"라며 씁쓸한 듯 웃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모두에게 만족스럽게 하겠나. 저런 말들 보면 사람인지라 속상한 것도 많다"면서도 "뭐 어쩌겠나"라고 체념했다.

일부 팬들이 CIX와 지난달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인 비디유 활동을 병행 중인 승훈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던 것. 한창 CIX가 활동해야 할 시기에 비디유에 합류하게 되면서 기존 그룹에 소홀해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소통 플랫폼을 통해서도 승훈 때문에 CIX가 컴백을 못한다는 비난이 빗발쳤다.  



승훈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에서 눈부신 활약세를 펼치며 데뷔조로 합류, 이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비디유(B.D.U) 멤버가 됐다. 김민서를 제외한 승훈(CIX), 빛새온(몬트), 제이창(원팩트) 대부분의 멤버들이 기존 소속된 그룹이 있다. 

그룹 활동 계약은 2년이며, 첫 번째 미니앨범 '위시풀(Wishpool)' 발매를 시작으로 비디유는 오는 8월부터 24개국 도시에서 월드투어 등 여러 활동이 예정돼 있다.

승훈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많은 분들이 그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비디유를 하고 있는데 모두가 아시다피시 원래 그룹하고 있던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같이 병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저 때문에 컴백 못하는 거 아니냐 그런 말들 보면 참.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아니다. 회사도 다 생각이 있고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당초 소속사가 컴백을 자주 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서바이벌에 출연한 것이라며 승훈은 그저 무대에 설 기회가 필요했던 멤버라고 반박했다.

그도 그럴 것이 승훈은 비디유 앨범 '땡스투'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정말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응원해주시고 든든하게 저를 지지해주신 픽스(CIX 팬덤명) 분들 덕분에 끝까지 할 수 있었다"며 "또 하나의 가족인 CIX 멤버들. 벌써 5주년이 다가오는데 앞으로도 더 행복하게 오래오래 활동하자.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비디유 합류 후 기존 팬들의 성토에도 승훈은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당연히 비디유도 잘 되려고 열심히 할 거다. 근데 너무 걱정하지 마라. 본캐(본캐릭터) CIX 승훈하면서 부캐(부캐릭터) 비디유 승훈 같은 게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둘다 똑같이 열심히 할 거다"라고 팬들을 달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CIX 계정, 오르카뮤직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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