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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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 감독 "아데바요르, 토트넘 팬들이 환영할거야"

기사입력 2011.08.25 10:32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해리 레드냅 감독이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영입을 토트넘 팬들이 반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아데바요르 임대 영입을 놓고 협상 중에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사실상 합의를 마쳤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아데바요르는 지난 6개월 동안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된 이후 이번 여름 완전 이적을 추진했지만 높은 주급을 이유로 끝내 무산됐다.

아데바요르의 토트넘 이적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약 3년 6개월 동안 라이벌 아스날에서 활약했기 때문이다.  아스날과 토트넘은 북런던에서 앙숙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레드냅 감독은 아스날 출신 아데바요르가 많은 골을 넣어준다면 토트넘 팬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레드냅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그가 이곳에서 골을 넣는다면 팬들은 아데바요르를 사랑할 것이다. 아스날 감독이 토트넘에서 지휘봉을 잡은 적도 있고, 펫 제닝스는 두 팀에서 뛰었다. 윌리엄 갈라스 역시 지난 시즌 이곳에 와서 팬들에게 환영받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데바요르는 정말 좋은 재능을 지니고 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확실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곳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는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 해리 레드냅 감독 ⓒ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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