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5 07:59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현대인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건강하고 보기 좋은 육체를 가꾸는 것이다. '몸짱' 열풍이 불면서 많은 이들은 근육을 고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있다.
인공암벽을 오르는 스포츠클라이밍도 균형 있는 몸을 완성하는 운동 중 하나다. '클라이밍 세계챔피언'인 김자인(23, 고려대,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은 "스포츠 클라이밍을 배우면 누구나 좋은 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올림픽 정식종목에 도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10만 여명에 이르는 인구가 이 종목을 즐기고 있다. 김자인이란 세계챔피언을 배출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진 스포츠클라이밍은 일반인들이 레저스포츠로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스포츠클라이밍을 볼 때, 추락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수직으로 된 인공암벽을 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라이밍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스포츠다.
서울시 산악연맹 스포츠클라이밍 위원장인 이재용 노스페이스 감독은 "스포츠클라이밍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인공암벽을 오르다가 실수를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체계적인 과정을 밟으면 절대 사고는 발생하지 않는다. 실제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사고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감독은 스포츠 클라이밍이 스릴을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와는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포츠클라이밍은 누구든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모든 신체를 고르게 사용하는 전신운동이다. 홀더(인공암벽에 붙은 물체)를 잡고 오르기 때문에 상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하체의 비중도 매우 크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