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6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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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바뀐 듯" 14년 공백기 원빈, 강제규 감독도 닿지 못한 근황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5.30 21: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제규 감독이 14년 째 작품 활동 공백기를 갖고 있는 배우 원빈과 소통을 위해 애썼던 근황을 전했다.

3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 재개봉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는 강제규 감독과 배우 장동건이 참석했다. 

2004년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장동건과 원빈 등이 출연했다.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면서 1175만 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에 성공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영화사상 최단기간 천만 관객 돌파 등의 신기록을 세우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개봉 20주년을 맞아 '태극기 휘날리며'는 롯데시네마에서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시사회 후 열린 간담회에 강제규 감독과 형 진태 역을 연기한 장동건이 참석해 '태극기 휘날리며' 개봉 20주년을 맞은 벅찬 마음을 털어놓은 가운데, 진태의 동생 진석 역으로 출연해 호연을 펼쳤던 원빈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14년 간 작품 활동 공백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원빈을 이야기 할 때 대표작으로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손꼽히고 있기도 하다.

강 감독은 "원빈과 재개봉에 대해 얘기를 나눈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 "그렇지 않아도 (이 자리에) 원빈 씨도 같이 참석했으면 너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건 저와 (장)동건 씨 다 똑같은 마음이다"라고 웃으며 말을 전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재개봉 소식을 해외 출장 중 듣게 됐다는 강 감독은, 의미 있는 자리이기에 적어도 장동건과 원빈은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자신이 갖고 있던 원빈의 연락처로 연락을 넣었던 사연도 밝혔다.

강 감독은 "사실 원빈 씨가 요즘 활동을 잘 안하시지 않나. 저도 연락을 한 지가 거의 4~5년 정도 꽤 돼서, (그 사이) 전화번호가 바뀐 것 같다. 이번에 제대로 소통이 돼서 같이 자리했으면 좋았을텐데, 저도 좀 아쉬움이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았던 상황을 솔직하게 말했다. 

이 자리에는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원빈과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도 덧붙였다.



강 감독은 "올해 영화가 20주년을 맞았기에 제천국제영화제에서도 자리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귀띔하며 "그 때는 사전에 미리 원빈 씨에게 연락을 해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는 6월 6일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한다.

강 감독을 비롯해 홍경표 촬영감독, 이동준 음악감독까지 '태극기 휘날리며'를 이끌었던 키스태프들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GV(관객과의 대화)를 열고 제작 비하인드 회고와 함께 오랜 시간 동안 작품을 사랑해 준 팬들과 개봉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며 20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영화 포스터 및 스틸컷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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