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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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학교 X같아?" 대학 축제 발언 논란…'선 넘었다'vs'표현의 자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7 08:44 / 기사수정 2024.05.27 08:4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비가 대학 축제 무대에서 비속어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는 비비가 최근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한 발언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당시 비비는 관객들에게 "학교 싫은 사람? 학교 X 같은 사람?"이라며 호응을 유도했고, 관객들도 큰 소리로 화답했다. 이어 비비는 자신의 노래인 '미친 X' 가사와 함께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해당 장면을 두고 누리꾼들은 '선 넘었다'는 반응과 '표현의 자유'라는 반응으로 갈렸다. 

우선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학생들을 앞에 두고 호응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비속어를 사용하고, 학교 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를 선동한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지나친 언어 선동은 사회적으로도 옳지 않다" "대학교 축제에서는 할 말이 아니다" "더 이상 학교 축제에서는 보기 어려울 것 같다" "자신의 영향력을 감당하기 어려워 보인다" 등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반면 비비를 옹호하는 이들은 "축제니까 놀 때 놀자는 거지" "학생들은 이보다 더한 말도 한다" "현장 분위기가 좋았나 보다" " 등의 반응을 보인다. 

비비는 그동안 여러 무대에서 구설에 오르내렸던 바. 남성 팬을 무대 위로 불러 과감한 스킨십 섞인 퍼포먼스로 성 상품화 논란을 일으킨 바 있고, 객석에 피임도구를 던지거나 여성 관객과 입 맞추는 팬 서비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 비비는 한 인터뷰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손 잡고 같이 이야기하고 음악 들려주는 게 제일 좋다. 여성 팬이 객석에서 입술을 내밀고 있어서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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