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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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측 "모레 공연까지 하고 활동 중단"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05.22 17:18 / 기사수정 2024.05.22 17:2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예정된 공연을 진행한 후에,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후 "김호중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과에 따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김호중이 음주 운전 혐의를 인정했으나 경찰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며 "경찰 측에서도 보안 유지를 당부해온 만큼, 당사는 앞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의 한 도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측이 운전자 바꿔치기, 메모리카드 제거 등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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