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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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김민재 이어 노이어 저격…"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 선수 보호 절대 없다

기사입력 2024.05.09 10:46 / 기사수정 2024.05.09 10:46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에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뒤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졌던 노이어의 실책을 두고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라며 비판했다. 지난 1차전 이후에는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했던 투헬 감독은 또다시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에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뒤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졌던 노이어의 실책을 두고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라며 비판했다. 지난 1차전 이후에는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했던 투헬 감독은 또다시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김민재에 이어 이번에는 맹활약을 펼친 마누엘 노이어가 저격의 대상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준결승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선수를 보호할 생각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후반전 중반 터진 알폰소 데이비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음에도 경기 막바지 호셀루에게 내리 두 골을 실점해 1-2 역전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뮌헨은 합산 스코어에서 3-4로 밀려 결승행에 실패했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결승전 진출을 노렸던 뮌헨의 꿈도 마찬가지로 좌절됐다. 더불어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실패로 2011-12시즌 이후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에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뒤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졌던 노이어의 실책을 두고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라며 비판했다. 지난 1차전 이후에는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했던 투헬 감독은 또다시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에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뒤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졌던 노이어의 실책을 두고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라며 비판했다. 지난 1차전 이후에는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했던 투헬 감독은 또다시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에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뒤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졌던 노이어의 실책을 두고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라며 비판했다. 지난 1차전 이후에는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했던 투헬 감독은 또다시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에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뒤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졌던 노이어의 실책을 두고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라며 비판했다. 지난 1차전 이후에는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했던 투헬 감독은 또다시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이날 뮌헨은 전반전 초반부터 레알에 주도권을 넘겨줬는데, 노이어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이른 시간부터 실점을 내줄 수도 있었다.

전반 13분 레알의 오른쪽 측면 공격 때 에릭 다이어가 하프라인 뒤로 길게 걷어냈는데 볼이 터치라인 밖으로 벗어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레알 수비수들이 다시 빌드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를 착각한 볼보이가 다른 공을 집어넣어 순간 경기장에 공이 두 개가 된 것이다.

레알 선수들은 새로 들어온 공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재빨리 집어넣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페널티킥 지점으로 흘렀다. 이를 다시 호드리구가 슛으로 연결했는데 노이어가 정면에서 그림 같은 선방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에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뒤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졌던 노이어의 실책을 두고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라며 비판했다. 지난 1차전 이후에는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했던 투헬 감독은 또다시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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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는 전반 39분에도 레알의 세트피스에 이은 비니시우스의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 크로스가 두 팀 선수들 사이를 지나 절묘하게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갈 때 이를 반사 신경으로 쳐내 박수를 받았다.

노이어의 선방을 넘지 못한 레알은 전반전 동안 5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8개의 슈팅을 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뮌헨은 노이어와 다이어-마테이스 더리흐트 센터백 듀오의 수비벽을 앞세워 레알의 공세를 철저하게 막아내면서도 2개의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노이어는 후반전에도 수 차례 뮌헨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영웅을 자처했다. 호드리구의 환상적인 프리킥을 쳐낸 데 이어 후반 15분에는 비니시우스가 뮌헨 수비 네 명을 뚫어내고 시도한 슈팅을 손바닥 바깥쪽으로 쳐내며 뮌헨의 골문을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에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뒤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졌던 노이어의 실책을 두고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라며 비판했다. 지난 1차전 이후에는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했던 투헬 감독은 또다시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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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에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뒤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졌던 노이어의 실책을 두고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라며 비판했다. 지난 1차전 이후에는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했던 투헬 감독은 또다시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이런 노이어도 결국에는 무너졌다. 후반전 막바지 레알의 동점골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노이어는 후반 43분 비니시우스의 중거리 슈팅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흘러나온 공을 호셀루가 밀어넣으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2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한 호셀루의 골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인정되면서 1-2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노이어도 허탈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노이어는 'DAZN'과의 인터뷰에서 "축구를 해본 사람이라면 지금 내 기분이 어떤지 알 것이다. 85분까지 1-0으로 앞서다 경기 막바지에 무너져서 안타깝다. 런던을 향해 가고 있었는데 (패배로) 할 말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동점골 실점은 명백히 노이어의 실책이었지만, 마냥 노이어를 비난할 수는 없었다. 뮌헨 선수들 중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노이어가 전후반 내내 좋은 모습을 유지했기 때문. 이날 노이어는 레알이 기록한 유효슈팅 7개 중 5개를 선방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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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투헬 감독의 생각은 다른 듯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노이어가 100년에 한 번 나올까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노이어를 저격했다.

그는 "노이어는 경기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100년 동안 나오지 않을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노이어의 실책을 비판했다. 

선수를 보호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 투헬 감독의 발언이었다. 투헬 감독이 노이어를 저격하자 그를 인터뷰하고 있던 뮌헨과 독일의 레전드 미하엘 발락도 잠시 얼어붙었다.

투헬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선수를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공개적으로 저격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투헬 감독은 지난 1일 열린 레알과의 준결승 1차전이 끝난 후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를 두 차례 저질렀던 김민재를 공개 비판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에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뒤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졌던 노이어의 실책을 두고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라며 비판했다. 지난 1차전 이후에는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했던 투헬 감독은 또다시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에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뒤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졌던 노이어의 실책을 두고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라며 비판했다. 지난 1차전 이후에는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했던 투헬 감독은 또다시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에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뒤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졌던 노이어의 실책을 두고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라며 비판했다. 지난 1차전 이후에는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했던 투헬 감독은 또다시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에는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뒤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졌던 노이어의 실책을 두고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라며 비판했다. 지난 1차전 이후에는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했던 투헬 감독은 또다시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투헬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초반은 아주 좋았다. 우리가 곧바로 리드를 잡았어야 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플레이가 점점 더 느려지고 불확실해졌다.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전반전은 그냥 흘러갔다.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어야 했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초반 15분 동안만 매우 좋았다"라고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력이었다고 경기를 짚었다.

이어 "후반전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2-1로 앞서고 득점 기회를 더 잡았다면 3번째 골을 넣었어야 했다. 레알은 2번의 기회에서 2골을 만들어냈다. 정말 이상하게 느껴진다. 지금은 50대50이다. 마드리드에서 승리해 웸블리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점 장면을 언급하며 김민재를 저격했다. 투헬은 "김민재는 너무 공격적으로 수비하면 안 된다. 공을 가져올 수 있을 때는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하면 안 된다"라며 "김민재는 너무 욕심이 많다. 공에 대한 압박감이 없다. 너무 쉽게 플레이한다. 그런 상황에서는 아무도 김민재를 도울 수 없다"라고 말했다.

페널티킥을 내준 것에 대해서도 "오늘 경기에서는 2번이나 욕심이 너무 많았다. 계속 안쪽 공간에 서 있다가 갑자기 호드리구에게 붙어서 쓸데 없이 공간을 내줬다"라며 "계속 더 좋은 위치에 있었다가 상대가 패스하는 순간 잘못 판단했다. 그건 너무 욕심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는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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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투헬 감독의 발언이 너무 세서 독일 언론들도 비판을 할 정도였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투헬 감독은 2023년부터 꿈의 선수였던 김민재를 보호할 생각이 없는가보다"라고 비판했다. 투헬이 지난여름 김민재를 데려올 때 '꿈의 선수'라고 호평하며 입단 때 뽀뽀까지 했던 일을 떠올렸다.

또한 투헬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있는 라커룸에서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는 노이어가 증언한 내용이었다.

1차전이 끝나고 김민재를 감쌌던 뮌헨의 주장 노이어는 2차전 이후 반대로 투헬 감독의 저격을 받은 선수가 됐다. 노이어는 아쉬움을 토로한 것 외에 별다른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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