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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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프나틱... 젠지, 44분 접전 끝에 2세트 승리 [MSI]

기사입력 2024.05.08 19:45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가 44분 간의 장기전 끝에 2세트까지 잡고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젠지는 8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프나틱과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젠지는 '캐니언' 김건부가 카직스를 선택하면서 '소환사의 협곡'에 대격변을 예고했다. 정글에 힘을 실었던 젠지는 '쵸비' 정지훈의 아우렐리온 솔도 무난하게 성장하면서 후반 기대치를 높였다. 젠지 미드-정글의 화력에 프나틱은 지속적으로 패퇴할 수 밖에 없었다.

어느정도 비슷한 분위기는 '기인' 김기인의 크산테가 확실하게 풀었다. 김기인의 크산테는 17분 경 봇 라인에서 '휴머노이드'의 오리아나 공략을 시작으로 젠지에 큰 이득을 부여했다. 이번 플레이로 젠지는 3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고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릴 채비를 마쳤다.

젠지는 23분 김기인의 크산테를 앞세워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프나틱은 25분 교전을 빠르게 열고 젠지의 드래곤 사냥을 저지하면서 다시 추격을 개시했다. 프나틱의 거센 저항에 젠지는 좀처럼 적진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프나틱의 무리한 '용 사냥'을 응징한 젠지는 44분 에이스를 기록한 뒤 적진으로 향했다. 후반 화력을 앞세워 젠지는 넥서스를 파괴하고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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