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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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행 "다재다능한 김무열, 그를 잡아내는 마동석이 하이라이트"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4.23 12:08 / 기사수정 2024.04.23 14:45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이 김무열의 액션을 칭찬했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4'의 감독 허명행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이날 허명행 감독은 '범죄도시4' 빌런을 맡은 김무열에 대해 "대사를 최소화했다. 불필요한 얘기는 안 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었다. 제 생각만 있었던 건 아니고 김무열 배우도 공감해서 수월하게 만들 수 있었다"라며 캐릭터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마동석은 "이 액션을 할 수 있는 배우는 김무열뿐이었다"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 허명행 감독 역시 동의하며 "액션을 잘하는 배우는 많지만 김무열 배우는 다재다능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아크로바틱을 한 쇼트에서 어우러지게 하는 것도 NG 확률이 높다. 김무열 배우가 워낙 잘해주니 동작에서 NG가 나지는 않았다"라며 "테크닉을 잘 조절하면서 소화할 수 있게 만들었더니 너무 잘 어울리게 해냈더라"라며 칭찬했다.



허 감독은 "백창기와 마석도의 대결이 (관객들이) 제일 궁금한 부분일 것"이라며 "빌런의 캐릭터를 액션을 할 수 있는 전편들과는 다르게 악다구니로 싸우는 게 아니라 냉정하고 싸움의 테크닉이 있는 빌런으로 설정하면 액션의 변별력이 나올 것 같아서 신경 써서 만들었다. 그걸 잡아내는 마석도의 마지막 액션이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범죄도시4'는 24일 전국 극장 개봉한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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