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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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신작, 더 사실적인 유인원 감상 가능" 발전된 기술 자신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4.23 12:05 / 기사수정 2024.04.24 10:3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 참여한 기술 팀이 발전한 그래픽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감독 웨스 볼) 풋티지 시사회 및 웨타(Wētā) FX 제작진의 내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과 순세률 모션 캡처 트래커, 김승석 시니어 페이셜 모델러가 참석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다.



'혹성탈출'의 명맥을 잇는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돌아와 기대를 모은다. 과거 시리즈 주인공 시저의 죽음 후 300년 후의 이야기다. 

순세률 모션캡처 트래커는 "처음 영화 봤을 때 수많은 엔딩크레딧에 이름을 보고 '와 저 사람들은 누굴까' 했는데 제 이름이 들어가게 됐다. 1년 넘게 작업해 애정가는 작품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승석 시니어 페이셜 모델러 또한 "어릴 때 TV에서 방영해줬던  '혹성탈출' 영화를 보고 '저런 영화가 있구나, 무섭다' 했다. '혹성탈출'에서는 여러 유인원이 인간 지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다른 유인원이 지배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해준 영화다. 다음 스토리도 기대가 된다"라며 '혹성탈출'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전 시리즈로부터 300년 시간이 흐른 상태다. 원숭이가 훨씬 더 말을 많이 한다. 각각 문명의 교류가 생기며 많은 충돌이 예상이 된다. 제 역할인 페이셜 모델링은 말하는 기술이 복잡한 부분인데 이게 이번 영화의 큰 강점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순세률 모션 캡처 트래커는 "이번 영화에도 많은 기술이 사용됐다. 이번에도 유인원들이 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얼굴 중심적으로 세세하게 작업하고 많은 사람들의 기술로 이것들을 캡처했다"며 "조금 더 사실적인 원숭이 감상이 가능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은 "이전 '혹성탈출' 3부작은 미학적으로, 톤 측면에서 무겁고 어두웠다. 아포칼립스에 대한 이야기였다"라며 "이번 작품은 그 이후를 넘어 미래를 바라보는 작품이다.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영화적 언어도 굉장히 다르다"라고 신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5월 8일 개봉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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