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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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잔혹사 떨쳐내나... 2024 MSI 플레이-인 대진 확정, T1-에스트랄 맞대결

기사입력 2024.04.22 12:18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지난 2018년부터 이어진 한국 팀 잔혹사를 떨쳐낼 수 있을까. T1이 먼저 LOL e스포츠 상반기 국제전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출격한다. T1의 첫 맞상대는 에스트랄이며, 첫 경기 승리와 함께 브래킷 스테이지를 향해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 MSI는 오는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펼쳐진다. MSI는 LOL e스포츠의 지역별 최상위권 팀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이는 올해 첫 국제 대회다. MSI 우승팀은 소속 지역의 추가 진출권으로 간주되는 첫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을 확보한다. 준우승을 차지하는 지역 또한 롤드컵 추가 진출권을 확보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롤드컵을 이미 획득한 팀이 계속해서 소속 지역 리그에서 승리를 위해 노력하도록 할 장치도 마련했다. 진출권을 유지하려면 해당 팀은 소속 지역 서머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만 한다.

2024 MSI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5월 7일부터 19일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LLA(라틴 아메리카) 1번 시드인 에스트랄 이스포츠, CBLOL(브라질) 1번 시드인 라우드, PCS(아시아태평양) 1번 시드인 PSG 탈론, VCS(베트남) 1번 시드인 GAM 이스포츠와 LCK(한국) 2번 시드인 T1, LPL(중국) 2번 시드인 톱 이스포츠, LCS(북미) 2번 시드인 플라이퀘스트, LEC(EMEA) 2번 시드인 프나틱이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 4개를 두고 맞붙는다.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치른다. 지난 20일 LPL 스프링 결승전이 끝난 뒤 진행된 조 추첨식 결과 A조에는 T1과 플라이퀘스트, PSG 탈론, 에스트랄, B조에는 TES, 프나틱, GAM, 라우드가 포진됐다. 각 조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상위조에서 승리한 2전 전승 팀이 조 1위,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2승1패를 기록한 팀이 2위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LCK 대표로 출전한 T1의 첫 상대는 에스트랄로 정해졌으며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는 모두 오후 5시에 펼쳐진다.

브래킷 스테이지에서는 8개 팀이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으로 경기에 임한다. 브래킷 스테이지에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과 LCK 1번 시드인 젠지, LPL 1번 시드인 BLG, LEC 1번 시드인 G2, LCS 1번 시드인 팀 리퀴드가 참가한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대진은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마무리된 직후인 5일 진행되는 조 추첨식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부터 '같은 지역 출신 팀은 같은 대진에 배정될 수 없다'라는 규정을 브래킷 스테이지에 적용했기에 8강 대진표의 상단과 하단 대진은 서로 다른 지역 팀으로 구성된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11일, 12일만 오후 1시에 시작하고 모든 경기는 오후 6시에 진행되며,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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