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4:33
스포츠

진다는 건 뭘까…레버쿠젠, 웨스트햄 원정서 1-1 무→44G 무패 신기록 작성

기사입력 2024.04.19 11:38 / 기사수정 2024.04.19 11:38

바이엘 레버쿠젠은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8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2차전에서 패배를 면하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이날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올시즌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리며 종전의 유벤투스의 43경기 무패 기록을 넘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레버쿠젠 SNS
바이엘 레버쿠젠은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8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2차전에서 패배를 면하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이날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올시즌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리며 종전의 유벤투스의 43경기 무패 기록을 넘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레버쿠젠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이 다시 한번 패배를 면하면서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원정팀 레버쿠젠은 3-4-2-1 전형을 내세웠다. 마체이 코바르시가 골문을 지켰고, 피에로 잉카피에, 요나탄 타, 오딜롱 코수누가 백3를 구성했다. 좌우 윙백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배치됐고, 3선에서 그라니트 자카와 에세키엘 팔라시오스가 호흡을 맞췄다. 2선은 플로리안 비르츠와 네이선 텔러가 맡았고, 최전방 원톱 자리에 파트리크 시크가 이름을 올렸다.

홈팀 웨스트햄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애런 크레스웰, 나예프 아게르드, 퀴르트 주마, 블라디미르 초우팔이 백4를 형성했다. 3선은 토마시 소우체크와 에드손 알바레스가 지켰고, 2선에 모하메드 쿠두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재러드 보언이 출격. 최전방에서 미카일 안토니오가 레버쿠젠 골문을 노렸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8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2차전에서 패배를 면하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이날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올시즌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리며 종전의 유벤투스의 43경기 무패 기록을 넘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바이엘 레버쿠젠은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8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2차전에서 패배를 면하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이날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올시즌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리며 종전의 유벤투스의 43경기 무패 기록을 넘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선제골을 터트린 건 홈팀 웨스트햄이었다. 전반 13분 보언이 레버쿠젠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때 코바르시 골키퍼가 공을 쳐내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왔는데, 안토니오가 한 발 먼저 머리에 공을 갖다 대면서 헤더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 8강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웨스트햄은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합산 스코어 1-2를 만들어 바짝 추격했다. 전반 45분 동안 맹공을 펼친 결과 웨스트햄은 레버쿠젠이 슈팅을 1회 성공시킬 동안 9번의 슈팅을 날리며 레버쿠젠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 분위기가 웨스트햄 쪽으로 넘어가자 레버쿠젠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시크와 텔러를 빼고, 빅터 보니페이스와 제레미 프림퐁을 투입하면서 베스트 11을 가동했다.

교체 투입된 프림퐁은 후반 38분 역습이 성공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하면서 동점골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슈팅이 관중석 쪽으로 날아가면서 프림퐁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8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2차전에서 패배를 면하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이날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올시즌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리며 종전의 유벤투스의 43경기 무패 기록을 넘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바이엘 레버쿠젠은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8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2차전에서 패배를 면하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이날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올시즌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리며 종전의 유벤투스의 43경기 무패 기록을 넘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기회를 놓친 프림퐁은 후반 44분 득점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웨스트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엿보던 프림퐁은 직접 슈팅을 하기로 택했는데, 슈팅이 앞에 있던 웨스트햄 수비수 크레스웰 등 맞고 굴절된 뒤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행운이 따르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을 내준 레버쿠젠은 후반 막판 프림퐁의 동점골에 힘입어 8강 2차전을 1-1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기에 합산 스코어 3-1로 승리한 레버쿠젠이 유로파리그 준결승으로 진출했다.

8강을 통과한 레버쿠젠의 다음 상대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S로마이다. 로마는 8강에서 같은 세리에A 클럽인 AC밀란을 꺾고 4강에 올라왔다. 레버쿠젠과 로마는 오는 5월 3일과 10일에 각각 유로파리그 준결승 1,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무승부를 거두면서 레버쿠젠은 또다시 패배를 면했다. 2023-24시즌이 점점 끝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레버쿠젠은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공식전에서 단 한 경기도 지지 않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8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2차전에서 패배를 면하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이날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올시즌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리며 종전의 유벤투스의 43경기 무패 기록을 넘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레버쿠젠 SNS
바이엘 레버쿠젠은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8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2차전에서 패배를 면하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이날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올시즌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리며 종전의 유벤투스의 43경기 무패 기록을 넘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레버쿠젠 SNS


웨스트햄 원정을 포함해 올시즌 레버쿠젠이 모든 대회에서 치른 공식전은 총 44경기이지만, 올시즌 레버쿠젠이 44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놀랍게도 38승 6무이다.

4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은 21세기 유럽 4대리그 최장 기간 무패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1-2012시즌 유벤투스가 세운 43경기 연속 무패였다. 레버쿠젠도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구단 공식 SNS에 포스터를 게시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지휘 하에 레버쿠젠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1904년 구단이 창단된 후 무려 120년 만에 첫 1부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리그가 끝나려면 5경기를 더 치러야 하지만 레버쿠젠은 지난 리그 29경기에서 25승 4무를 거두며 승점이 79에 이르렀다.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3)과의 승점 차가 16점 차로 벌어지면서 잔여 일정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8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2차전에서 패배를 면하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이날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올시즌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리며 종전의 유벤투스의 43경기 무패 기록을 넘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바이엘 레버쿠젠은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8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2차전에서 패배를 면하며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이날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올시즌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리며 종전의 유벤투스의 43경기 무패 기록을 넘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간절히 원하던 1부리그 우승에 성공한 레버쿠젠은 올시즌 트로피 한 개에 만족하지 않을 생각이다.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한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고, 독일 컵대회인 DFB(독일축구연맹)-포칼컵도 결승에 올라가 3관왕을 겨냥했다. 포칼컵 결승 상대가 2부리그팀인 FC카이저슬라우테른이라 레버쿠젠이 최소 더블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레버쿠젠이 유로파리그 준결스 2경기에서 패하지 않고 결승에 올라간다면 시즌 무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또 남은 리그 5경기에서 패배를 면할 경우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올시즌 레버쿠젠에 남은 경기는 최소 8경기(분데스리가 5경기, DFB-포칼컵 1경기, UEFA 유로파리그 2경기)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9경기로 늘어난다. 지난 44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레버쿠젠이 남은 일정도 무패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레버쿠젠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