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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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밥 사주던 男연예인, '한정판 악어백'으로 어필"(강심장VS)[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17 07: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심장VS'에서 남규리가 과거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했던 남자 연예인 선배를 언급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는 '흐린 눈의 광인' 특집으로 꾸며져 남규리, 이홍기, 조권, 정이랑, 윤수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문세윤은 남규리에게 "사랑에 있어서는 '모태솔로' 급으로 눈치가 없다고 하더라. 대시를 해도 잘 모른다고?"라고 질문을 던졌고, 남규리는 인정했다. 그러면서 25살 때 경험했던 일화를 전했다. 

남규리는 "친하지 않은 연예인 선배였다. 우연히 식당에서 만나면 저랑 제 스타프 밥값을 항상 계산을 했었다. 그리고는 어느날 지인을 통해 저한테 따로 연락을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생일 때 뭐하냐. 잠깐만 얼굴을 보고싶다'고 하더라. 그리고는 운동화 사이즈를 물어보기도 했다. 이후에 만났는데, 진짜 비싸고 우리 나라에 몇 개 없는 큰 악어가죽 백을 주는거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엄마 것 사면서 같이 샀다'고 하면서 악어백을 주는데 너무 놀랐다. 그 때 항상 저한테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했던 어머니의 말씀이 떠올랐다. 그래서 '이 가방은 내일 만나서 다시 받겠다'고 돌려보낸 뒤 그 다음부터는 연락을 아예 받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조권도 방송 최초로 자신의 연애 이야기를 들려줬다. 조권은 "저는 한 사람을 오래 만났다. 정말 사랑했다. 제 안에 끼가 넘쳐 흐르지 않냐. (전 여자친구가) '가수를 하지 말고, 해외 나가서 평범하게 살자'고 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마음이 생길 정도의 사람이었다"고 했다. 

조권은 "1년 전에 헤어졌다.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매일 그 친구에게 편지를 썼다. 이후에 그 친구 동네에 가서 만나게 됐는데, 표정만 봐도 사랑이 식었다는 것이 느껴지더라"고 회상했다. 

전현무는 "조권의 뭐가 그렇게 싫었을까"라고 몰입했고, 조권은 "헤어지는데는 이유가 없는 것 같다. 몇 년의 추억이 순식간에 공중분해 되더라. 결혼까지 하고 싶어서 무릎도 꿇어보고,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다 해봤는데 안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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