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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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재산 많을수록 시청률도?...'눈물의 여왕' 잘 나가는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16 18: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수현이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다시금 드라마의 강자임을 입중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극중 배역과 시청률의 상관관계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을 통해 데뷔한 김수현은 이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이언트'에서 각각 고수와 박상민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2011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송삼동 역으로 주연으로 발돋움한 그는 MBC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등 출연 드라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시청률 보증수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런데 그가 출연한 작품의 시청률이 극중 배역의 재산에 정비례한다는 이야기가 나와 눈길을 끈다.



먼저 '드림하이'에서 그는 목장 주인을 장래희망으로 삼았던 송삼동 역을 맡았다.

비록 깡촌에서 자란 인물이지만, 결말부에서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그래미상을 받는 것이 유력해지는 톱 가수 K로 거듭나게 된다. 그 덕인지 '드림하이'의 시청률은 갈수록 올라 최고 시청률 17.6%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와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했던 '프로듀사'(17.7%)에서는 중산층의 자녀이자 KBS 예능국 PD인 백승찬 역을 맡았다. 중산층이라고는 하지만 아버지가 독일의 B사 차량을 모는 묘사를 봤을 때 학창시절 송삼동 못지 않은 재력을 겸비한 인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별에서 온 그대'(최고 시청률 28.1%)에서는 압구정과 잠실의 땅을 대부분 소유한 외계인 도민준 역을 맡았고, 최고 시청률인 42.2%를 기록했던 '해를 품은 달'에서는 아예 왕 이훤 역을 맡았다.

반면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로 나섰는데, 7.3%의 시청률로 종영하며 그의 작품 중 처음으로 한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으로 남았다.



최고시청률 20.7%를 기록한 '눈물의 여왕'에서는 대기업 법무이사 겸 사위인 만큼 인간계 중에선 최고의 재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만큼 시청률이 더 오를 가능성도 적지 않다.

반면 영화에서는 그가 가난한 배역을 맡을수록 흥행하고 있다. 그의 데뷔작이자 천만 영화인 '도둑들'에서는 막내 도둑 잠파노 역을 맡았고, 700만 관객을 모았던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바보로 위장한 엘리트 남파간첩을 맡았던 것.

현재 '눈물의 여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앞둔 김수현이 '넉오프'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가운데, 그가 '넉오프'에서는 어떤 배역을 맡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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